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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S930B.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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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483 lines
14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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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LCCB 이동형 트럭 안",
"model": "엄지아비",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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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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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돌아가면 중앙쪽 콘실리에레… 그 새끼한테 꼭 뭐라도 받아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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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 그 새낀 내가 이렇게 쎄빠지게 고생하고 있다는 것도 모를 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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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거미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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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어째서 여태까지 유지되고 있었던 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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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햐, 자존심 한번 기막히게 긁어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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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좀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내가 바로 앞에 있는데 숨 한번 몰아쉬지도 않고, 여유만만하게 질문이나 해대고 있는 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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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다친베르길리우스",
"content": "너희가 본사 연구실에 침입한 이유는… 4번 수감자를 여전히 포기 못 한 탓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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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수감자…? 내 자식을 부르는 모양새가 싸가지가 없군. 그것도 번호까지 붙여서 말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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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고작 우리 티켓과 몇 년이나 지내봤다고, 대단한 감독자라도 된 듯이 말끝마다 그놈의 수감자 수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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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나는 걔가 그 조그만 손에 칼을 처음으로 쥐어보는 그 순간부터 가르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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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다친베르길리우스",
"content": "단순히 그 비틀린 애착만으로 거미집이 수년간 유지될 리는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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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다친베르길리우스",
"content": "4번 수감자만이 내어줄 수 있는 무언가가 너희들을… 오늘날까지도 붙잡고 있는 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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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내가 어떻게 버티면서 만들어낸 티켓인데… 백지 쪼가리로 날릴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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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그래, 이건 십수 년 넘게 준비한 우리들의 염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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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가출한 개를 돌봐준 건 고맙지만, 부모 딸린 개는 마땅히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지 않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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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다친베르길리우스",
"content": "…이걸 기다렸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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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후… 그래. 이 지랄맞은 역할도 곧 끝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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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아, 혹시라도 E.G.O는 쓸 생각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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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옆집 짐 덩이도 쓰더만… 쓰기 직전에 티가 딱 나잖아,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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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내가 E.G.O를 사용하지 않으면 내게서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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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이고,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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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네가 뭘 잘하는지. 어떤 이유로 붉은색을 얻었는지 다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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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연기전쟁, 조직 항쟁, 손가락 걸기… 구를 만큼 굴렀나 봐, 나도. 정신 차려보니 알면 안 되는거, 알 수도 없는 거… 그런 게 실을 타고 눈과 귀에 흘러 들어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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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다친베르길리우스",
"content": "흥미롭군. 가문에서 내쳐진 개에게도 먹이를 주는… 한가한 놈이 있다는 건. 그렇지 않나, 발렌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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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그만. 긁어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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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뤼엔 그 자식이 말한 계획인가 뭔가만 아니었어도… 저 케이크를 짓뭉개고, 붉은시선, 당신까지 잡아 족쳤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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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다친베르길리우스",
"content":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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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슬슬 시간이 돼서, 나 이제 집에 가야하거든? 그런데… 당신, 고분고분 보내줄 생각이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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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쯧… 교본도 챙겨가야하니 보험을 좀 걸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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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다친베르길리우스",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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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검 미리 손질해 두길 잘했네. 이 레이피어,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갈라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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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 아이 목에 지워지지 않을 빨간 실이 그어지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네 놈이 들고 있는 무기, 바닥에 내려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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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그리고 발로 쳐서 멀리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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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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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잘했어. 그리고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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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얘를 바닥에 내려놓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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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다친베르길리우스",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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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여유롭게, 삼 초를 셀 거야. 기껏 마지막까지 와서 내가 얘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불상사라도 보고 싶은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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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너무 그렇게 노려보지는 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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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엄지아비",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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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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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나이스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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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교본이 좀 찢어진 것 같지만, 이 정도야 다시 기워내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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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내가 수거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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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LCE 연구팀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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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휴, 시간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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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바가지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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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바가지…? 저를 보고 한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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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네놈, 강해서 여유 부리는 건 알겠는데… 너무 나대지는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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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바쁘니까 딱, 장부에 적어만 둔다. 다음에 힘 대 힘으로 해결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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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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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너도 챙겨야 할 사람이 깨나 있어 보이는데, 서로 할 거 하지 그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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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스파",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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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잘 생각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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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중지아비2",
"content": "내 장난감들 잘 고쳐놓고 있어~ 어차피 곧 배송해 줄 거잖냐.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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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리고 난, 바가지 머리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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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LCE 연구팀 복도",
"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빛을 따라갔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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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어느덧 폐장할 시간이 되었다니 아쉬워요, 몰입에는 왜 항상 끝이라는 것이 존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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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호엔하임",
"content": "마튼의 의지가 그만큼 강했던 덕이지. 희생이라는 것을 이해하기에 자네는 너무 무지했던 탓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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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그렇군요, 예술가에겐 언제나 공부가 필요하죠. 마지막에 터지는 것도… 폭발 속에 무수한 파편들이 나오는 것까지… 즐겁게 잘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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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부디 다시 만나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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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제 전시장에 오세요, 당신이 남길 감상이 기대되기 시작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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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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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자도 너무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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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자기 자식 아니라고 이런 꼴을 한 너를 두고 가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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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제 집에 가자,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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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content": "…서. 거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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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아비",
"content": "딸, 오는 길에 성적표를 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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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자들이 왜 너를 3등에 뒀는지는 알겠지만, 너무 상심하진 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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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아비",
"content": "사람을 죽이는 건… 요시히데, 네가 1등과 2등보다 뛰어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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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content": "집어…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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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제자",
"content": "뤼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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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제자",
"content": "저분들에게 뤼엔 씨의 제논의 거북나선 번호… 알려주실 수 있나요? 친절한 분들이에요… 건물에 깔린 저를… 구해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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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아비",
"content": "그렇구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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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아비",
"content": "모든 나선의 비밀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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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아비",
"content": "뻔하잖아, 네 생일이었단다, 딸. 그날도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지령대로 케이크를 사놓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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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아비",
"content": "결국 한 입도 못 먹은 게 계속 기억에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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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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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아비",
"content": "상처에는 꼭… 흉지지 않게 반창고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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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content": "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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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content": "당신들… 내가 그 애를 어디에 숨겨 놨는지… 알고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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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검지아비",
"content": "간단한 질문이야, 집으로 직접 돌아와서 확인해 보면 되지 않겠니?"
},
{
"id": 84,
"model": "료슈",
"content": "……."
},
{
"id": 85,
"model": "료슈",
"content": "가지 마…"
},
{
"id": 86,
"model": "검지아비",
"content": "……."
},
{
"id": 87,
"model": "료슈",
"content": "이대로 가지 마."
},
{
"id": 88,
"model": "검지아비",
"content":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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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89,
"model": "검지아비",
"content": "방금 그 말, 효과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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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0,
"model": "검지아비",
"content": "여기 심장이, 잠깐 찌릿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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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자의 인기척이 확실히 사라진 걸 확인하자마자, 수감자들은 지친 호흡을 쏟아내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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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우리에게 어떠한 위협도 느끼지 않았다는 듯, 료슈만을 쳐다보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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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3,
"content": "아무렇지 않게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오라는 그 말을 다시 떠올리며…"
},
{
"id": 94,
"content": "우리 모두는, 막막한 마음에 잠시간 말없이 숨만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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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