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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돈이 없어 불행한 사람은 많이 봤지만, 시간조차 없으면 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다는 걸 배웠네요.\n\n음~ 그렇다고 해서… 시간 살인마 씨가 저지른 죄의 무게가 줄진 않겠지만요.\n\n그분은 빼앗은 시간으로 다양한 일을 하셨어요. T사 직원분들처럼 시간을 가속해 빠르게 움직이기도 하고, 회복 속도가 빨라져 다쳐도 금세 멀쩡해지셨죠.\n\n가장 특이한 건 시간 면도칼이었어요. 시계탑에서 저를 베었던 건데… 시간만 딱 구별해서 베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대체 어떤 원리일까요?\n\n살인마 분들끼리 대화하는 걸 경청했지만, 그분들도 똑같이 모르시는 것 같았어요. 그나마 알아낸 거라면, 깊게 베어낸 만큼 시간을 많이 빼앗을 수 있다는 사실 정도일까요?\n\n다행히 저는 관리자 님의 시간에 귀속되어서 무사할 수 있었어요. 다른 수감자 분들도 마찬가지고요~\n\n시간에 귀속된다는 말이 완벽히 이해되지는 않지만~ 음, 아무튼 단테 님만 안전하시다면 걱정 없다는 거겠죠?\n\n그리고… 빼앗은 시간을 혼자 쓰진 않으셨더라고요.\n\n나중에 T사 분들에게 물어보니, 자신에게 감화된 사람들의 뇌를 품에 매달고 다니면서 빼앗은 시간을 그들에게 공평하게 나누고, 반대로 쓰는 시간도 공평하게 나눴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n\n아~ 그래서 따로 뛰쳐나와서 움직일 수 있었나 봐요. 하나의 뒤틀림이 된 것 같았지만, 각자마다 지성을 보유하고 있었던 거죠.\n\n이건 제 추측이지만~ 과거에 유로지비에서 활동했던 영향이 뒤틀림이 되어서도 드러난 건 아닐까요?\n\n얻은 것은 공평히 나눈다는 신념이 뒤틀려서 악화된다면 저런 식으로도 바뀔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n\n뭐, 생각대로는 잘 안되신 것 같지만요~ 만약에 마지막까지 서로 공평하게 시간을 나누려 했다면 훨씬 상대하기 어려웠을 테니, 다행이라고 할까요?\n\n중간부턴 서로 싸우기만 하던 걸 보면, 끝까지 협력하긴 어려웠을 것 같지만요.\n\n→ 사람은 받을 땐 공평해도, 줄 때 공평하진 못하죠. 대부분이 그럴걸요.\n\n→ 시간 살인마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것치곤, 능력에 비해 사람은 평범했던 거구만?\n\n→ 범.부.다. (범인들도 부자가 되니 다른 마음을 먹었군, 이라는 뜻이라고 누군가 주석을 달아두었다)\n\n→ 그래~ 시간 살인마도 평범했던 거지. 나랑 다르게…(무언가 더 쓰려다 그만둔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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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돈이 없어 불행한 사람은 많이 봤지만, 시간조차 없으면 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다는 걸 배웠네요.\n\n음~ 그렇다고 해서… 시간 살인마 씨가 저지른 죄의 무게가 줄진 않겠지만요.\n\n그분은 빼앗은 시간으로 다양한 일을 하셨어요. T사 직원분들처럼 시간을 가속해 빠르게 움직이기도 하고, 회복 속도가 빨라져 다쳐도 금세 멀쩡해지셨죠.\n\n가장 특이한 건 시간 면도칼이었어요. 시계탑에서 저를 베었던 건데… 시간만 딱 구별해서 베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대체 어떤 원리일까요?\n\n살인마 분들끼리 대화하는 걸 경청했지만, 그분들도 똑같이 모르시는 것 같았어요. 그나마 알아낸 거라면, 깊게 베어낸 만큼 시간을 많이 빼앗을 수 있다는 사실 정도일까요?\n\n다행히 저는 관리자 님의 시간에 귀속되어서 무사할 수 있었어요. 다른 수감자 분들도 마찬가지고요~\n\n시간에 귀속된다는 말이 완벽히 이해되지는 않지만~ 음, 아무튼 단테 님만 안전하시다면 걱정 없다는 거겠죠?\n\n그리고… 빼앗은 시간을 혼자 쓰진 않으셨더라고요.\n\n나중에 T사 분들에게 물어보니, 자신에게 감화된 사람들의 뇌를 품에 매달고 다니면서 빼앗은 시간을 그들에게 공평하게 나누고, 반대로 쓰는 시간도 공평하게 나눴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n\n아~ 그래서 따로 뛰쳐나와서 움직일 수 있었나 봐요. 하나의 뒤틀림이 된 것 같았지만, 각자마다 지성을 보유하고 있었던 거죠.\n\n이건 제 추측이지만~ 과거에 유로지비에서 활동했던 영향이 뒤틀림이 되어서도 드러난 건 아닐까요?\n\n얻은 것은 공평히 나눈다는 신념이 뒤틀려서 악화된다면 저런 식으로도 바뀔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n\n뭐, 생각대로는 잘 안되신 것 같지만요~ 만약에 마지막까지 서로 공평하게 시간을 나누려 했다면 훨씬 상대하기 어려웠을 테니, 다행이라고 할까요?\n\n중간부턴 서로 싸우기만 하던 걸 보면, 끝까지 협력하긴 어려웠을 것 같지만요.\n\n→ 사람은 받을 땐 공평해도, 줄 때 공평하진 못하죠. 대부분이 그럴걸요.\n\n→ 시간 살인마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것치곤, 능력에 비해 사람은 평범했던 거구만?\n\n→ 범.부.다. (범인들도 부자가 되니 다른 마음을 먹었군, 이라는 뜻이라고 누군가 주석을 달아두었다)\n\n→ 그래~ 시간 살인마도 평범했던 거지. 나랑 다르게…(무언가 더 쓰려다 그만둔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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