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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저거… 밖에서 섕크 해결사에게 지고 꼴사납게 쓰러진 그 녀석 맞아? 저 많은 혈귀를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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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돈키호테는… 피주머니나 혈귀들이 앞을 막아서는 낌새를 부릴 때마다 눈깜짝할 새에 그들을 쓰러트리며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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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힘을 숨기고… 있던 건 아닌 것 같고. 아니, 그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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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오티스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그 감정은 곧이어 파우스트를 쳐다보는 시선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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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열차에서 다시는 마주칠 일이 없길 바랐던 그자의 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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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당신의 이 라만차랜드도 결국 인간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먹는 것에 혈안이 되어버린 공간으로 변해버린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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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도… 그걸 알기에 나를 계속 설득하고 회유시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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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나만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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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니콜리나, 쿠리암브로, 돌시네아… 그들이… 당신을 이런 꼴로 만들어 버린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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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단다, 내게 어울리는 왕좌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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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산초야, 너를 다시 보게 된다면 한없이 반가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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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황금가지가 저자의 마음에 영향을 받았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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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러고 보니 대호수에서 마주했던 창백한 고래의 몸 속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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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황금가지가… 박혀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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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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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래… 심장 엄청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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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기생이란 생존방식과 흡사한 양상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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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관리자님. 황금가지가 박힌 저 자는 본래 강한 존재였을지 모르나, 어찌 된 영문인지 지금은 쇠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결단을 내리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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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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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헛소리. 그놈이 문제가 아니다. 저놈, 냄새가 달라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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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료슈의 손가락은 돈키호테… 에게 향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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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시계. 싸울 거라면 일찍 말하도록. 가기 전에 한 대 정도는 더 태우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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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우선 이야기를 해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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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같이 가요, 단테. 다른 사람들도 이쪽으로 일단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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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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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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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제는 눈동자에 반짝임 하나 남지 않은 돈키호테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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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물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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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제2권속인 나를, 너희는 의도적으로 이곳에 데려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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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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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내 어버이를 저런 꼴로 만든 혈귀들을 내 손으로 응징하고, 덧없이 삶을 이어 나가는 그분을 내 손으로 직접 끊어내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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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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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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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지만 저희는 전혀… 몰랐어요. 의도가 아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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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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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뇨, 의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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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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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파우스트가 한 발짝, 걸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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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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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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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저와 워프 열차에서 정신을 잃지 않았던 단테만이 알고 있던 정보였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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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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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뭐라… 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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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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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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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수감자의 과거를 파우스트가 먼저 말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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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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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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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별. 다.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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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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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과거를 숨겨주는 건, 그레고르 씨나 싱클레어 씨한테도 그랬고… 다 숨겨주고 있던 거잖아요. 직접 말하기 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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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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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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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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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지금은 적이 아군에 침입해 있었던 게 밝혀진 상황이다. 다른 이들 사례와 비교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본다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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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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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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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el": "히스클리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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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이씨… 이럴까 봐 말 안 한 거겠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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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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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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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
|
"content": "…난장판이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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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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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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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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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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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 다들 사이가 좋아서 그런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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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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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다들 그만하시오. 더 이어지면 추태가 될 것 같구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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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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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래. 홍루네 동생도 보고 있고,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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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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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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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수감자들 간의 소란이 점차 잦아들 때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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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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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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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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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돈키호테는 아무 말 없이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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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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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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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무엇을 말해야 할까, 한참을 고민한 끝에 입을 열었음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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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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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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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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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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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네가 깨닫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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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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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id":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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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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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다음에… 다시 돌아와서 함께하길 바랐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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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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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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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나는 멋대로 품었던 한심한 기대를 내뱉고 말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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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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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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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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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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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함께 한다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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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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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id":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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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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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너희는 우리의 세월을 모른다. 우리의 투쟁과 발버둥과 아픔과 승리를 영원히 모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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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럴수록 나는 잊고 있던 분노와 혐오를 깨우칠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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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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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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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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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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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나는 더 이상 너희와 함께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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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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