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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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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ON

{"dataList":[{"id":1,"place":"선물 제작소","model":"히스클리프","content":"켁… 이거 냄새 드럽게 안 빠지네. 저건 또 누구야?"},{"id":2,"model":"크레용","content":"도… 도미노 아저씨!!!"},{"id":3,"content":"코를 쥐고 숨을 참고 있던 크레용이 거구의 남자에게 달려가 안겼다."},{"id":4,"model":"도미노","content":"너라도 무사했구나, 크레용… 다행이야. "},{"id":5,"model":"오티스","content":"쿨럭…"},{"id":6,"content":"냄새가 독한지 살짝 비틀거리던 오티스가 숨을 몰아서 뱉어내고, 도미노라는 자를 향해 다가갔다."},{"id":7,"model":"오티스","content":"어이, 신원을… 밝혀라. "},{"id":8,"model":"도미노","content":"구름마을의 괴물 사냥꾼, 도미노요."},{"id":9,"model":"도미노","content":"…이제 구름마을에는 나와 크레용만 남았으니, 더 이상 마을이라 부를 수도 없겠군…"},{"id":10,"model":"도미노","content":"안심하쇼, 자네들을 해칠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id":11,"model":"오티스","content":"후우… 아까 꼬마가 말했던 그 사냥꾼인가…"},{"id":12,"content":"오티스는 그제야 마음을 놓은 듯, 주변에 몸을 기대고 고개를 떨궜다."},{"id":13,"model":"도미노","content":"원래 이 시기에는, 이놈들이 우리 마을로 오지 않고 북쪽의 다른 마을로 갔을 터…"},{"id":14,"model":"도미노","content":"그래서 돕기 위해 떠난 것이었다만… 이번엔 방식을 바꿨던 모양이군."},{"id":15,"model":"도미노","content":"돌아와 보니 이미 마을은 습격당했지… 젠장, 크리스마스 전 준비기간을 항상 맞추던 놈들이라 다른 괴물보다 피하기 쉬웠는데. "},{"id":16,"model":"이상","content":"…이런 일이 빈번한 것인가."},{"id":17,"model":"도미노","content":"도시는 몰라도, 외곽은 늘 이 모양이요... 지옥같지. 괴물 천지인 이 곳에서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기적일테고."},{"id":18,"model":"싱클레어","content":"이런… 선물같지도 않은 것들을 만드는 곳도 많은 건가요?"},{"id":19,"model":"도미노","content":"이 곳과 비슷한 걸 본 적은 없지만…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지."},{"id":20,"model":"도미노","content":"외곽에서의 다른 일들에 비하면 그저 귀여운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id":21,"model":"도미노","content":"도시였다면… 이런 지옥보다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제법 생각하곤 하지."},{"id":22,"model":"단테","content":"<…….>"},{"id":23,"content":"무어라 첨언하기엔 어려운 말이었다. 외곽은 외곽대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지옥이 있겠지만…"},{"id":24,"content":"그들이 선망하는 만큼, 도시가 따뜻한 곳은 아닌 것 같았으니까… 적어도 내가 돌아다닌 공간만으로 미루어보았을 땐."},{"id":25,"model":"돈키호테","content":"그러하다면! 함께 도시로 가는 것은 어떤가! 우리는 어차피…"},{"id":26,"content":"돈키호테는 말을 더 이어 나가려다가, 수감자들의 질책하는 듯한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느꼈는지 그대로 입을 닫았다."},{"id":27,"model":"도미노","content":"…말은 고맙군. 하지만…"},{"id":28,"model":"도미노","content":"그렇게 간단한 말 한마디로 이 아이라도 도시로 데려갈 수만 있다면 참 좋겠는데 말이지."},{"id":29,"model":"도미노","content":"도시는 결코… 이 아이에게 작은 귀퉁이 하나도 내주지 않을 거야. "},{"id":30,"model":"파우스트","content":"도시의 벽을 넘더라도 여러분들이 꿈꾸는 삶을 누리기까지 필요한 준비 서류와 절차만 해도 수십 가지일 것입니다. "},{"id":31,"model":"도미노","content":"서류라... 허허. 우리가 지금 와서 갖출 수 있는 서류가 어디 있기나 하겠나? 다른 마을의 청년들처럼 도시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공부를 해 온 것도 아니고…"},{"id":32,"model":"크레용","content":"아저씨…"},{"id":33,"model":"돈키호테","content":"……."},{"id":34,"content":"잠시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자, 도미노라는 자는 헛기침을 두어 번 하며 말을 이어갔다."},{"id":35,"model":"도미노","content":"그래도 감사를 표하지. 덕분에 이 아이 하나라도 구할 수 있었어."},{"id":36,"model":"로쟈","content":"제일 좋은 감사 방법이 있긴… 쿨럭, 한데. 반짝거리고… 쿨럭, 짤랑 소리가 나는…"},{"id":37,"content":"로쟈는 꽤 힘겨워하면서도, 꼭 말해야만 한다는 듯 눈을 반짝거리며 말했다."},{"id":38,"model":"도미노","content":"흠… 반짝거리고 짤랑? 집에 모아놓은 골동품들을 구경시켜 줄 수는 있는데…"},{"id":39,"model":"도미노","content":"외곽 열차 길에서 수집해 온 진귀한 것들이니, 도시에서도 아마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닐 거요."},{"id":40,"model":"이스마엘","content":"외곽의 수집품이라면… 확실히 돈보다 더 가치 있는 구경이 될 수도 있겠네요. "},{"id":41,"model":"단테","content":"<파우스트… 우리들이 들어온 문이 닫힐 확률은 아직도 큰 거지?>"},{"id":42,"model":"파우스트","content":"그렇습니다. 지금도 열려 있을지 불확실하죠. 제일 중요한 목표였던 두 수감자를 회수했으니, 신속히 돌아가는 걸 권하고 싶네요."},{"id":43,"model":"단테","content":"<…그렇다고 하네, 얘들아.>"},{"id":44,"model":"오티스","content":"관리자님, 제가 감히 의견을 내자면 대호수가 아니더라도 외곽은 외곽. 단지 호기심 풀이를 하기 위해 있기는 너무 위험한 곳입니다."},{"id":45,"model":"도미노","content":"급히 돌아가야만 하는 모양이군… 자! 이거라도 가져가쇼!"},{"id":46,"content":"도미노는 나를 향해서 조각된 나무 인형 같은 것을 던졌다."},{"id":47,"model":"오티스","content":"위험한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우선 퇴각이 급하니, 자세한 것은 가서 확인해 보죠."},{"id":48,"model":"단테","content":"<어, 그, 그래!>"},{"id":49,"content":"수감자들은 몇몇을 들쳐 메기도, 몇몇은 멈추지 않는 구역질을 참아가며 왔던 길을 되돌아갔고…"},{"id":50,"model":"이상","content":"아직 열려있소…!"},{"id":51,"content":"우리는 메피스토펠레스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id":52,"content":"잠시 후…"},{"id":53,"place":"메피스토펠레스 선실","model":"카론","content":"우우. 구린 냄새. 카론 대피 대피."},{"id":54,"content":"카론은 도망치듯이 갑판으로 빠르게 빠져나갔고…"},{"id":55,"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허."},{"id":56,"content":"돌아온 선실에는, 죽일 듯이 우리를 쏘아보고 있는 베르길리우스만 남게 되었다."},{"id":57,"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다들 아주 대단한 모험을 하고 온 모양이군."},{"id":58,"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피와 살점을 뒤집어쓰고… 지독한 냄새까지 붙여 온 모양새라."},{"id":59,"model":"단테","content":"<아, 이건…>"},{"id":60,"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관리자. 어차피 나는 네 목소리가 들리지도 않으니…"},{"id":61,"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끄덕거리든 목을 좌우로 젓든 내 말에 대답만 했으면 좋겠어."},{"id":62,"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물론, 내가 원하는 방향이어야겠지만."},{"id":63,"model":"단테","content":"<…….>"},{"id":64,"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묻고 싶은 건 단 한 가지다."},{"id":65,"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당신의 판단이었나?"},{"id":66,"content":"…나는 조금 망설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id":67,"content":"이걸로 문책을 받을지도, 어쩌면 그 이상의 일이 기다릴지도 모르지만…"},{"id":68,"content":"분명히 둘을 막을 수도 있던걸, 내가 그렇게 하자고 한 거니까."},{"id":69,"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좋아. 그렇다면 질의는 끝입니다."},{"id":70,"content":"엥?"},{"id":71,"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이 소란은 알아서 해결하고 휴식하도록 하시죠. 코가 썩어서 떨어질 것 같은 이 냄새도 환기하고."},{"id":72,"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그럼."},{"id":73,"content":"베르길리우스는 그 말만 남기고 다시 뒷문으로 사라져 버렸다."},{"id":74,"model":"단테","content":"<의외네… 당연히 나도 면담을 받을 줄 알았는데.>"},{"id":75,"model":"돈키호테","content":"잘된 것 아니겠는가! 며, 면담이라는 건 받지 않는 쪽이 항상 좋네…"},{"id":76,"model":"돈키호테","content":"그보다! 모두 이것을 보게나!"},{"id":77,"content":"돈키호테는 그 소란 중에 언제 갖고 온 것인지,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풀어 헤치고 있었다."},{"id":78,"model":"로쟈","content":"그 난장판 속에서 또 뭘 집어 온 거야?"},{"id":79,"model":"돈키호테","content":"그 못된 노움들이 전선으로 꾸며놓았던 장식들 말이오. 죄다 잡아 뜯어 왔네!"},{"id":80,"model":"그레고르","content":"그 집념… 대단하다, 대단해…"},{"id":81,"model":"단테","content":"<그것들로 뭘 하려고?>"},{"id":82,"model":"돈키호테","content":"몰라서 묻는 것인가! 크뤼스마수 데코뤠이션이지!"},{"id":83,"model":"싱클레어","content":"벌써요…? 아직 크리스마스는 3개월은 넘게 남았는데…"},{"id":84,"model":"오티스","content":"… 괜히 누군가의 상처를 들쑤셔서 사기를 꺾는 행위는…"},{"id":85,"model":"싱클레어","content":"아, 괜찮아요… 괜찮아지고 있어요, 조금씩."},{"id":86,"model":"이스마엘","content":"다들 성장하는 법이니까요. "},{"id":87,"model":"돈키호테","content":"으음~ 훌륭하오!"},{"id":88,"model":"돈키호테","content":"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우리 모두 미리미리 파뤼를 즐겨보는 것이 어떤가!"},{"id":89,"model":"이스마엘","content":"그런 걸 하려고 거기까지 간 건 아니겠죠…?"},{"id":90,"model":"파우스트","content":"단테의 설명대로라면, 이 소란의 핵심은… 히스클리프 씨의 의복을 얻기 위한 것으로 파악됩니다만."},{"id":91,"model":"히스클리프","content":"……."},{"id":92,"content":"히스클리프는 아까부터 자괴감 같은 것에 시달리는지, 의자에 앉아 머리만 부여잡고 있었다."},{"id":93,"model":"돈키호테","content":"으, 으흠. 그것도 맞지만… 찾으려 했던 복장이 그 괴물 거인에게 있었으니…"},{"id":94,"model":"돈키호테","content":"사, 사이즈도! 안 맞을 것 같고…"},{"id":95,"model":"히스클리프","content":"됐어… 어차피, 내가 생각했던 종류의 옷은 아니었다고."},{"id":96,"model":"로쟈","content":"히스… 그러니까 육지에 가면 우리가 다 골라주고 해준다니까…"},{"id":97,"model":"히스클리프","content":"옷도 옷인데… 그 뭐냐…"},{"id":98,"model":"뫼르소","content":"지나쳐 온 헤어 쿠폰을 발행한 항구선을 말하는 것인가."},{"id":99,"model":"뫼르소","content":"경로가 달라, 그건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질 수 없었다."},{"id":100,"model":"홍루","content":"머리는 제가 만져 드릴게요. 누나나 동생들 머리를 해준 적이 많거든요."},{"id":101,"model":"히스클리프","content":"여기에 얼마나 더 떠 있을 줄 알고! 그, 그리고…"},{"id":102,"model":"히스클리프","content":"…난 애초에 뭐가 좋고 나쁜지도 모른단 말이야. 일단 시행착오를 겪고, 수틀렸을 때 조금이라도 나은 방법을 찾아보려 했지."},{"id":103,"model":"그레고르","content":"애초에, 대체 뭘 받은건데 이렇게 불안해하는 거야?"},{"id":104,"model":"히스클리프","content":"…하, 될 대로 되라지."},{"id":105,"content":"한숨을 푹 쉰 뒤, 히스클리프가 품에서 꺼낸 것은…"},{"id":106,"model":"단테","content":"<편지?>"},{"id":107,"model":"그레고르","content":"그 전달 받은 물건이라는 게… 이거야?"},{"id":108,"model":"홍루","content":"오~ 이 편지봉투, 저희도 썼던 적이 있어요. 굉장히 고급스러운 종이로 만드는, 유통도 얼마 안 되는 종류였는데."},{"id":109,"model":"로쟈","content":"읽어봐도 되는 거야? 히스…"},{"id":110,"model":"히스클리프","content":"그래, 뭐 대단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id":111,"model":"로쟈","content":"그럼… 단테가 읽자~ 대표니까!"},{"id":112,"model":"단테","content":"<그, 그래.>"},{"id":113,"content":"로쟈를 통해 내게 전달된 그 편지에는 아름다운 필기체가 수라도 놓듯 나열되어 있었고…"},{"id":114,"content":"그 안에 적힌 내용을 읽었다."},{"id":115,"content":"워더링하이츠로부터."},{"id":116,"content":"귀하를 ■■■■■에 초청합니다."},{"id":117,"model":"단테","content":"<어… 여긴 뭐라고 쓰여있던 거지? 못알아보게 덧칠이 되어 있는데…>"},{"id":118,"model":"단테","content":"<…일단 계속 읽자면.>"},{"id":119,"content":"장소는 T사 둥지의 워더링하이츠."},{"id":120,"content":"초대에 응하시는 분들은, 24일 16시까지 이 초청장을 지참하여 입장해주시기 바랍니다."},{"id":121,"content":"부디 참석하시어 이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id":122,"content":"경의를 담아,"},{"id":123,"content":"넬리."},{"id":124,"model":"단테","content":"<어, 그리고… 다른 필체로 적혀있는 추신이 있는데…>"},{"id":125,"content":"<color=#4e3876>ps. 꼭 와야 해, 히스. 기다리고 있을게. 캐시가.</color=#4e3876>"},{"id":126,"content":"어떤 행사인지는 누군가 덧대어 칠해 놓아 알아볼 방법이 없었지만…"},{"id":127,"model":"히스클리프","content":"……."},{"id":128,"content":"그 내용이 히스클리프를 다시 한번 두근거리게 만든 것만큼은 확실해 보였다."},{"id":129,"model":"로쟈","content":"그러니까…"},{"id":130,"model":"그레고르","content":"캐시라는 사람한테 잘 보여야 하니까… 꽃단장을 해야한다, 그거지?"},{"id":131,"model":"히스클리프","content":"그것도 없지는 않은데, 그거 말고…"},{"id":132,"model":"로쟈","content":"쉿, 조용."},{"id":133,"model":"로쟈","content":"기다리기 힘들어하는 이유는 확실히 알아들었어… ‘히. 스.’"},{"id":134,"model":"히스클리프","content":"뭐야? 왜 그딴 눈깔을 하고 다가오는 거야? 야?!"},{"id":135,"model":"로쟈","content":"홍루 선생, 헤어 스타일링은 맡길게요."},{"id":136,"model":"홍루","content":"후후, 선생이라고 불릴 정돈 아니지만요."},{"id":137,"model":"히스클리프","content":"야 잠깐! 어, 어디로 끌고 가는 거야?! 아이씨, 뭔 힘이…"},{"id":138,"model":"이스마엘","content":"음. 로쟈씨 손힘이 꽤 세시더라고요… 빠져나오긴 힘들 걸요."},{"id":139,"content":"히스클리프의 양팔을 붙잡은 두 수감자는 그대로 뒷문 안으로 사라졌다."},{"id":140,"content":"아마 편지 내용에 자극받은(그리고 지루해서 죽을 것 같다던) 로쟈가 열심히 꽃단장 연습 마네킹으로 활용하게 되겠지…"},{"id":141,"model":"돈키호테","content":"이 장식을 여기에 걸어 놓으면… 흠흠~ "},{"id":142,"content":"돈키호테는 멋대로 버스를 신나게 꾸미면서, 캐롤인지 뭔지 모를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id":143,"model":"단테","content":"<…….>"},{"id":144,"content":"나는 잠시 갑판으로 나와…"},{"id":145,"place":"메피스토펠레스 갑판","content":"난간에 살짝 기대어 주머니를 뒤적거렸다."},{"id":146,"content":"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도미노라는 사냥꾼이 급하게 던져 준 나무 인형."},{"id":147,"content":"나는 그것을 만지작거리며 아마도 외곽이 있을 먼 곳을 바라보았다."},{"id":148,"content":"노움과 거인, 그리고 도미노가 했던 말들이 잠시 머릿속을 돌아다녔다."},{"id":149,"model":"단테","content":"<외곽에도 저마다의 삶이 있는 거겠지.>"},{"id":150,"model":"단테","content":"<도시와는 또 다른…>"},{"id":151,"content":"파우스트는 언제부터 듣고 있었는지, 뚜벅뚜벅 걸어와서 옆에 나란히 섰다."},{"id":152,"model":"파우스트","content":"별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 알게 될 겁니다, 단테. "},{"id":153,"model":"파우스트","content":"그러니 우선은, 지금 눈앞에 있는 별을 쫓으면 되겠죠."},{"id":154,"content":"그래."},{"id":155,"content":"지금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급하다."},{"id":156,"content":"아직 내가 누군지 제대로 기억도 못 하는 상황이니까."},{"id":157,"teller":"수감자들","title":"LCB","content":"!()#&)(&*!@($%!!!!"},{"id":158,"content":"선실 안쪽에서는 히스클리프의 치장이 끝난 것인지, 신경질적인 목소리와 왁자지껄하게 웃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id":159,"model":"단테","content":"<…히스클리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구경이나 해볼까, 파우스트?>"},{"id":160,"model":"파우스트","content":"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이네요."},{"id":161,"content":"이미 이전보다 조금은 알록달록해진 버스의 내부가, 새삼 따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