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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508 lines
16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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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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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대관원 이홍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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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원래부터 가시춘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었긴 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시간 제한이 붙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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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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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혹시 LCB에서 도와주겠다고 한 게… 나를 가주 회의장에서 온갖 창피를 다 당하도록 도와준다는 뜻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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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하, 그럴 리가 없잖니, 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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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원춘 언니는 수십 년을 묵은 능구렁이 보다 더 영악한 사람이야. 내가 가주 자격이 없다는 걸 확실하게 종지부 찍을 무대를 만들 게 분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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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하지만 보란듯이 상대의 콧대를 눌러주는 건 옛날부터 네 특기 아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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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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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그거야 다 옛날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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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그때는 철도 없이 호기와 악으로만 버틸 때고, 지금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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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응,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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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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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상황이 많이 달라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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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가주 자리에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 원춘 언니 말대로 어부지리로 얻은 자리기도 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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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시춘 씨, 설마 그 인간의 같잖은 혀놀림에 세뇌라도 당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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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뭐. 틀린 말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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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함정이나 겨우 피하던 애가 올라타기엔… 가주는 너무나 높은 자리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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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뫼르소",
"content": "지난번보다 자신감이라는 성정이 매우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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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대체 뭐야, 우리 시춘이 이런 캐릭터 아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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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첫 만남에서 그렇게 기고만장하고 우리를 아래로 내려다 깔아본 것도 모자라서 철저하게 모른 척까지 했던 그 모습은 다 어디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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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로쟈, 그 때 나름 상처가 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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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시춘,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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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정말 이대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도 괜찮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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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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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이대로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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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원춘 언니가 입지를 더 넓혀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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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이사진들과 원춘 언니의 유착 관계도… 이미 한참 전부터 만들어져 있었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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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상",
"content": "그렇다면, 그 자가 말한 영향력에 대한 부분은 진실이었다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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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응. 원춘 언니가 Q사로 떠나기 전까지는 가모님과 같이 회의장에 들어가고는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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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불신임 투표가 이뤄지면 그쪽은 만장일치로 나를 내칠 거고… 앞으로 차근차근 가주의 고유 권한을 줄여가는 쪽으로의 규정이 생길 거야. 정말 만약의 일이지만, 억지로 재심사를 하자고 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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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그리고 원춘 언니는… 홍원의 번영에 대한 생각이 나랑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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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언니가 바라는 건 H사가 아닌 대관원의 번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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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그리고 그것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는 Q사와의 관계와도 긴밀하게 이루어져 있어. 아마 내가 알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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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건 네가 바라는 홍원의 모습이 아닐테니까, 원춘 누나의 말에 반기를 든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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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나는… H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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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누구도 무서워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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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물론 한 달 후에 증명을 해야 한다는 약속은 전혀 예상치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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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지만 여전히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인 거고.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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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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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래~ 그럼 결정된 거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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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제 파우가 소드한테 말만 잘 해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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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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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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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한 달 안에 시춘 씨가 가원춘 씨의 주도로 만들어질 대련… 아니, 정체불명의 함정 같은 시험에 통과할 수 있도록 저희가 책임지고 교육해야 하고… 이게 잘 안되면 가주 자리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약속까지 받아냈다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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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소드 씨한테 전달하기만 하면 되는 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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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하, 그렇게 말하니까 되게 거창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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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제 사후 보고는 익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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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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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덧붙이자면 이번에는 내가 나선 것이 아니라네, 붉은시선께 꼭 말해주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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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소드에게 빌고 있는 돈키호테를, 싱클레어는 죽은 눈으로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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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네, 여덟 번째 부탁하고 있는 그 말도 잘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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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소드는 언제나 그렇듯이 속을 알 수 없는 청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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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리고 그 웃음에는 사람의 마음을 더 초조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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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럼 30일 정도 시간이 있겠네요. 대련인지 시험인지 모를 것도 그 동안 진행되는 거고요…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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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 사태에 대해 어느정도 책임감을 느낀 탓인지 싱클레어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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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네… 제가 그러면 안 되었던 건데… 저도 모르게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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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뉴소드",
"content": "네, 그러니까 열심히 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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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맞아요… 저희가 문제인 거죠… 네?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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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뉴소드",
"content": "림버스 컴퍼니가 남아서 가시춘 씨가 가주 자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계획은, 이전부터 저희가 세운 플랜의 일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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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뉴소드",
"content": "LCB 한정으로 계획은 촘촘하게 짜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파우스트 씨의 조언을 받아들이길 잘했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제가 J사 때 시말서를 무려 9장이나 쓸 일은 없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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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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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소지",
"content": "이는 내가 덧붙여 말하는 편이 이해를 도우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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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주군이 떠나시기 전, 이러한 상황이 올 것이라 염려하셨던 적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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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그래서 나와 자로를 이곳에 두어, 아직 살얼음 위일 가주의 입지를 보살피라 명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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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아, 그 때 따로 불러 한다는 이야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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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2,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저렇게 음흉하게 지략을 쓰게 내버려두었다간 계속 세 치 혀를 놀리며 이사진들을 구워삶을 것이 뻔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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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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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어느 순간 시일이 되면 구렁이 마냥 가주의 자리를 삼킬 테니…"
},
{
"id": 64,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이런 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정면돌파를 하는 것이 옳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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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5,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
},
{
"id": 66,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이번 기회로 너희들이 대관원에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좋은 명분이 생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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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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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가시춘 또한 불신임 투표의 결과에 따라 입지를 더 강하게 굳힐 수 있게 되었으니… 오히려 그쪽에서 이 제안을 받아들인 게 우리로서는 다행인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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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 초 치고 싶은 건 아닌데… 실패했을 때의 상황은 전혀 가정을 하지 않는 작전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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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그래, 실패할 리는 없지. 너희들을 도와주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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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근데 정말… 우리가 전부 가시춘 씨를 가르치는 건가요? 열둘이나 되는 이 인원이 전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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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적합한 스승을 선별하는 것에 이쪽에서는 이의가 없다."
},
{
"id": 72,
"model": "오티스",
"content": "아, 참고로 우리는 이미 종합 능력에 대한 순위를 정했던 바가 있지. 비록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으로 인해 그리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만…"
},
{
"id": 73,
"model": "이상",
"content": "아니… 그것은… 편협과 왜곡의 여지가 큰 발언이오, 오티스 양… 스승의 자질은 그런 것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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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4,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보아하니 그대의 순위가 제일 낮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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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5,
"model": "이상",
"content": "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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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6,
"model": "그레고르",
"content": "이럴 때는 가만히 있는 게 상책이라고, 이상 씨…"
},
{
"id": 77,
"model": "이상",
"content": "…내… 과민하였군."
},
{
"id": 78,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주군께서는 잘난 자에게는 장점을 취하고 모난 자의 단점에는 경계하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능히 모든 것이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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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9,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나 또한 그 말씀의 본질을 깨닫기 위하여,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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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0,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그런데 자꾸 앞에서 무얼 하는 것인지?"
},
{
"id": 81,
"model": "돈키호테",
"content": "미리… 우리의 가주, 시춘 군의 수업 계획표를 알짜배기로 짜보고 있네."
},
{
"id": 82,
"model": "로쟈",
"content": "와, 빠른데? 근데 이 꼬물꼬물한 노란색 벌레 같은 건 뭐야?"
},
{
"id": 83,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아, 그것은 별 일세!!! 빤딱~ 빤딱~ 빛나고 있지."
},
{
"id": 84,
"model": "뫼르소",
"content": "음, 이 계획표대로라면 하루에 허락되는 수면 시간은 -3시간이다. T사의 협력을 필요로 하겠군."
},
{
"id": 85,
"model": "돈키호테",
"content": "뜨헉! 그런 치명적인 실수가! 당장 수정하도록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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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6,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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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87,
"content": "자공이 현란하게 색칠된 계획표를 벅벅 칠하고 있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실눈을 뜨며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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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88,
"content": "조금… 인상을 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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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9,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그래… 개인에게는 개인의 올바름이 있겠지. 수업 계획을 받기 전까지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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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0,
"model": "이스마엘",
"content": "저도 가끔 저희들을 믿기 어려운데, 흔쾌히 믿어 주셔서 감사하네요, 자공 씨. 쉽지 않은 결심이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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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1,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한수 배운 것이지."
},
{
"id": 92,
"model": "자공",
"title": "소지",
"content": "덕택에…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지난 번에 뼈저리게 느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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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