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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473 lines
14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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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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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0,
"place": "어딘가의 사무실",
"model": "그레고르",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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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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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여기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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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뉴키라",
"content": "뭐야. 그냥 사무실이잖아. 전쟁터 한복판일 줄 알고 좀 쫄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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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혹시 아는 곳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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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허. 잘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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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여기 오기 전까지 다녔던 마지막 회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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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내가 있던 자리는 저쪽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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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이런 회사에선 말야. 저런 구석진 자리가 좋아. 상사 눈에 잘 안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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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내가 일을 하든, 딴짓을 하든, 쇠 부딪히는 소리에 놀라서 벌벌 떨든… 들킬 일도 없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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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레고르의 자조 섞인 웃음이 쓰라리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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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다만 아쉬운 게… 이게, 나를 부르려면 내가 앉은 자리 뒤로 와야 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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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직급 높은 양반들이야 저 멀리서 어이~ 전특채~ 하면서 부르면 그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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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뒤로 오면… 혹시나 실수할까 봐 오금이 저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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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모제스4",
"content": "전후 특별 채용 인선…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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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런 거라도 없으면 누가 날 뽑아 써? 그마저도 자격 미달인 자가 더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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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나는 운이 좋았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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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teller": "???",
"title": "???",
"content": "그레고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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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헙?! 테드 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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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레고르가 황급히 팔을 붙잡고 뒤를 돌아보자, 거기엔 처음 보는 멀끔한 차림의 남자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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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9,
"model": "그레고르",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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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0,
"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그레고르 씨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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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옆에 처음 보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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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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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아. 아아! 옆 팀에서 오늘 거래처 미팅 잡혔다고 미팅룸 비워달라더니, 그분들인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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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사원증 보니까 딴 데로 이직한 거구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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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으, 으음… 잘… 지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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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그래 보여? 여전히 똑같지. 어디 갈 데도 없으니까 박혀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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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아,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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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당신이야 뭐… 일은 우직하게 열심히 했으니까. 어디 부르는 데가 있었나 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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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거긴 잘 쳐줘? 살 만해? 뭔 기념주화였나… 메달이었나… 고달파서 팔아버려야겠다고 했었던 건 값 잘 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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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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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뭐… 도시에서 살 만하냐고 묻는 게 참… 답할 말이 없긴 하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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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쩝. 그럼, 그래… 거기도 특채라고 지랄하는 양반들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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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없습니다. 그런 건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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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그럼 됐네~ 그 개같은 전무 놈이 당신한테 하던 짓 생각나면 어휴. 누가 들으면 지가 전쟁 나간 줄 알았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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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끝난 지가 몇 년이 지난 걸 아직도 전쟁 때 지가 앵벌이를 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어쩌고저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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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핫,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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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 양반, 아직도 업무 시간에 사우나 다니고 그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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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하핫, 그렇지 뭐. 사무실에 앉아 있는 꼴 보기 힘든 건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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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으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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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그리고 말이야. 특채들 보고 공수부대 낙하산이라면서 쯧쯧대더니, 최근에 인사 공지에 뭐가 올라왔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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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그 양반, 협업 해결사 사무소 선정할 때 로비로 뒷돈 받은 게 걸려 가지고~ 핫. 며칠 뒤면 여기서 책상 빼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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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아니… 사장님 친인척이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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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받아먹은 돈이 여간 어마어마한 게 아니더라고~ 지금 사무실에서 세 명 이상 모였다 하면 그 얘기야,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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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이렇게 살아보니까. 옛날 일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고, 메여 있는 놈들은 다 그런 법인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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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지금의 내가 볼썽사나우니까 과거에 집착하는 거야. 그땐 좀 빛났던 것 같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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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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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차라리 나처럼 뒷배 없는 뒷골목 출신들이 낫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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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과거가 새까~ 만데, 뭐가 있어도 앞으로가 더 밝았으면 밝았지, 나쁘진 않을 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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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런 말씀을 예전에도 하셨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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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크하하! 이게 내 개똥철학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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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아이고야. 근데 거래처 분들을 그냥 멀뚱멀뚱 세워놓고 너무 떠들었네. 이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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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아,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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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오잉? 신기한 의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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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모제스4",
"content": "…저희는 괜찮습니다. 그보다 그 서류, 결재 올리러 가시던 길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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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아이고 내 정신 좀 봐… 감사합니다. 이거 또 늦었다고 한소리 듣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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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네부장",
"content": "아무튼 그레고르 씨. 다음에 술 한번 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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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예. 기회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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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레고르의 동료였던 것 같은 그 남자는, 시원하게 손을 흔들며 바쁘게 다른 곳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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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후후. 말투가 그레고르 씨랑 똑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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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허. 아무리 그래도 내가 부장님보다는 말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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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0,
"model": "모제스4",
"content":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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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레고르와 그의 동료가 나누는 대화를 지켜보던 모제스는, 곰방대의 연기를 가볍게 불어내곤 천천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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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모제스4",
"content": "전쟁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꼭 한 가지 착각을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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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3,
"model": "모제스4",
"content": "기억하라는 말은, 그저 잊지 말라는 말일 뿐이다."
},
{
"id": 64,
"model": "모제스4",
"content": "매일 떠올리며, 괴로워하라는 게 아니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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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모제스4",
"content": "나도, 에즈라도… 그 착각을 바로잡는 것에 제법 많은 시간을 쓰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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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6,
"model": "그레고르",
"content": "…원해서 기억하는 것도 아니니까."
},
{
"id": 67,
"model": "모제스4",
"content": "기왕 잊지 않게 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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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모제스4",
"content":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도 잊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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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9,
"model": "그레고르",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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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0,
"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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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1,
"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것도, 맞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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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2,
"content": "그레고르는 자신의 오른팔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한참을 고민한 뒤에 겨우 입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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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3,
"model": "그레고르",
"content": "…관리자 양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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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4,
"model": "그레고르",
"content": "거 솔직히 장담은 못 하겠지만…무던히 살아보는 게 최선 같단 말이지. "
},
{
"id": 75,
"model": "그레고르",
"content": "이걸로 괜찮겠어? 나는 그렇다 치고, 고생은 관리자 양반이 다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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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6,
"content": "삶에 괴로워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그레고르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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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7,
"content": "그래도 살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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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8,
"content": "그말을 하는 그레고르의 눈은, 언제나 절실하고 지독할 정도로 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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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랬던 그레고르의 눈빛이 조금이나마 개어 있다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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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비록, 먹구름이 지나는 중이라 조금 빛이 새어 나올 뿐… 화창해지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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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1,
"model": "단테",
"content": "<그럼.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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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과거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떨쳐낸 건 큰 발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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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3,
"place": "거미집, 무너진 엄지 아비의 복도",
"content": "그렇게 문을 나오자, 그곳에는 오티스가 무기를 꺼내 들고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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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러고 보니, 문 너머로 따라 들어오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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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5,
"model": "단테",
"content": "<어? 오티스, 같이 안들어갔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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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6,
"model": "오티스",
"content": "…예. 앨런 그자의 말에 따르면, 누군가는 문밖에 남아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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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7,
"model": "오티스",
"content": "그래서 남아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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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8,
"model": "야수파2",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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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9,
"model": "뉴키라",
"content": "으엑…! 저 자식들 또 나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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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0,
"model": "료슈",
"content": "…복도가 저 애송이들끼리 다닐 만한 곳은 아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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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1,
"model": "오티스",
"content": "보시다시피 불청객이 다른 문에서 나와, 대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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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2,
"content": "오티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른 뒷문에서 야수파 조직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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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3,
"content": "아마 이대로 약지의 복도까지 갈 생각인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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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4,
"model": "단테",
"content": "<마주쳤는데 못본 척할 수는 없지.>"
},
{
"id": 95,
"model": "단테",
"content": "<일단 전부 쓸어버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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