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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546 lines
16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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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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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0,
"place": "P사 뒷골목, 천막 앞",
"model": "폴라",
"teller": "???",
"title": "???",
"content": "볼썽사납군. 여기까지 와서 추태를 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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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와! 여러분, 보여? 이쪽은 이번 임무에서 내 보조를 맡은 츠바이 협회의 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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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폴라",
"content": "보조가 아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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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까미유카메라",
"content": "착장을 보면 알겠지만 나랑 똑같이 서부에서 온 해결사들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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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까미유카메라",
"content": "가끔 이렇게 협회에서 내 보조를 멋대로 붙여서 협력 작전으로 의뢰를 해결하기도 해. 어? 그래. 맞아 맞아, 난 혼자일 때 더 빛나는 편이긴 하지만~ 위에서 그렇게 하라는데, 뭐 어쩌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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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까미유카메라",
"content": "그래도~ 자, 폴라 씨? 우리 팬 여러분들에게 인사 한마디 해 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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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폴라",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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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섕크 협회와 츠바이 협회가 한자리에서 협력하는 것을 보게 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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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돈키호테의 눈에서 눈물이 고인 것이 얼핏 보인 것도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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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더할, 나위, 없이… 벅차오르는 이 감동. 가슴이… 요동치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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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매일 영상으로만 본 자들이… 책자로만 보던 자들이… 피규어로만 보던 자들이… 직접 걸어 다니고 이야기하는 걸 눈앞에서 보고 있다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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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돈키호테, 그럼 여기 모여 있는 해결사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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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구독 중인 해결사 잡지에 나온 해결사들은 대부분, 거의 다, 모조리 알고 있네! 후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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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전부 해결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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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까부터 자꾸 따가운 시선을 쏟아내고 있는… 저 사람도 알고 있겠지?"
},
{
"id": 15,
"model": "단테",
"content": "<그럼… 저기서 우리를 아까부터 빤히 쳐다보고 있는 저 자들은 누구야?>"
},
{
"id": 16,
"model": "돈키호테",
"content": "어디 보시오, 어디!"
},
{
"id": 17,
"model": "돈키호테",
"content": "벌써부터 림버스 컴퍼니를 알아보는 해결사가 있단 말인가! 으하핫, 이거 참 곤란한데… 에헤이! 그래서 일부러 1면에 본인 사진을 싣는 건 과하다고 했거늘!"
},
{
"id": 18,
"model": "돈키호테",
"content": "으으음…"
},
{
"id": 19,
"model": "돈키호테",
"content": "으음…"
},
{
"id": 20,
"model": "돈키호테",
"content": "흠…?"
},
{
"id": 21,
"model": "돈키호테",
"content": "거, 본인의 지식에 없는 자들인 걸로 보아서는 등록한 지 얼마 안 되는 조그만 사무소 같군. 모습을 보면 그래도 동부 출신인 것 같소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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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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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저분들이 누구인지는 마침 제가 알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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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무엇이?!?! 본인도 모르는 해결사를 안단 말이요?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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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5,
"content": "돈키호테가 그럴 리가 없다는 눈빛으로 홍루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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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뫼르소. 고개 숙여, 얼른. 같이 쳐다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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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뫼르소",
"content": "아까부터 계속 마주 보고 있는 중이었다. 눈을 피할 이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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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걸 세간에서는 눈싸움이라고도 부르거든…? 그러니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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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어어…? 이젠 저희 쪽으로 걸어 오고 계시는데요? 손, 손이라도 흔들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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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이런… 그럼 이렇게 된 거 만만하게 책잡히지 않게 다시 쳐다보자고.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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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복화술 하는 것 같이 말해도 다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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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바로 앞까지 오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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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아 씨… 답답해. 눈을 왜 피해! 이런 건 수틀리면 바로 육탄전이야. 야, 볼일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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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엉? 넌 또 왜 이 상황에서도 실실 웃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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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하하, 여러분에게 이렇게 빠르게 소개해 드리게 될 줄은 미처 몰랐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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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인사시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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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제 동생, 가시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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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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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동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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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자칫하면 몰라 볼 뻔했지 뭐야.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만 해도 내 무릎만 했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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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그건 어릴 때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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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집을 나가서 혼자 대체 뭘 거창한 짓을 준비하고 있나 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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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43,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이게 전부야? 오빠가 만든 세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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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44,
"model": "홍루",
"content": "하하. 세력이 아니야, 시춘. 소개해 줄게. 여기서부터 차례대로 그레고르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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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여…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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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풉, 왜 그렇게 쭈뼛거려? 내 이름은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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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됐어. 그럴 시간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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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가시춘이 우리 인원을 눈으로 훑더니 성가시다는 듯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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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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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그래. 아! 이제 보니까 키만 자란 게 아니라, 시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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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나처럼 친구들도 많아졌구나. 새로 사귀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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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친구’라는 건 홍루의 매우 낙관적인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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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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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가시춘의 동행인들은 처음부터 위협적인 표정으로 우리들을 위아래로 훑어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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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정말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묻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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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그리고 다른 오빠, 언니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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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응,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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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그리고. 가족 중에 몇 명이 여전히 오빠를 찾고 있는 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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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응, 안 그래도 저번에 가환 형이랑 만나서 잠깐 이야기 나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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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허. 그 망나니 오빠를 만나고도 멀쩡한 걸 보니 운은 어지간히도 좋나 보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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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가환…이라는 자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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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우리 전부를 빈사 상태로 만들고서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독사와 같은 목소리를 내뱉던 그 순간이, 홍루의 안에서는 담소를 나눈 것으로 포장된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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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게 아니라면, 정말로 홍루에겐 그것이 평소의 대화였던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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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시춘, 아까 들었는데 이곳 일대는 위험하다는 것 같아. 사람들이 실종되기도 하고. 너와 일행분들은 안전하게 대피하는 게 어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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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하하하… 진짜. 농담이라고 하는 건지, 걱정이라고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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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저기 말이야. 난 맹한 오빠랑 세력… 흥, 아니지. 떨거지들보다 먼저 이곳에 도착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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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알아듣겠어? 나도 라만차랜드 토벌 참가자야. 이 장소가 어떤지는, 어떤 장소인지는 내가 더 잘 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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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참가자… 라니. 시춘, 네가 이런 걸 참가할 필요는 없지 않니? 토벌 현상금이 필요할 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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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당연하지. 오빠도 그런 푼돈이나 노리고 여기까지 기어들어 온 건 아닐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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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푼돈… 그렇지, 푼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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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아, 그럼… 아니다. 너도, 웨이 씨도 대답해줄 것 같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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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동생만을 바라보던 홍루의 눈이 잠시 가시춘의 세력이 있는 자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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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곳에는 길게 머리를 기른 사람이 허락을 구하듯 가시춘을 보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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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곧 가까이 다가와, 꾸벅 고개를 숙이며 홍루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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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웨이",
"title": "???",
"content": "…안녕하십니까,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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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와~ 오랜만이에요, 웨이 씨. 아직도 시춘의 호위 신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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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웨이",
"title": "???",
"content": "부족하지만, 여전히 아가씨를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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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8,
"model": "홍루",
"content": "음… 안쪽은 위험할 수도 있을 텐데…"
},
{
"id": 79,
"model": "홍루",
"content": "아! 시춘. 우리랑 같이 다니는 건 어떻겠니?"
},
{
"id": 80,
"model": "웨이",
"title": "???",
"content": "도련님은… 여전하시군요."
},
{
"id": 81,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아니. 서로의 목표에만 집중하고 여기서 헤어지는 건 어때?"
},
{
"id": 82,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가만 보니까 그쪽들은 불필요한 관심을 받는 데에는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조용하게 다니는 걸 선호해서."
},
{
"id": 83,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안에선 구태여 아는 척하지 않으면 더 좋고."
},
{
"id": 84,
"model": "홍루",
"content": "그래, 시춘 네가 원한다면… 그렇게."
},
{
"id": 85,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다시 만난다면 오빠가 적어도 전보다는 더 나은 모습일 거라고 생각했어."
},
{
"id": 86,
"model": "홍루",
"content": "그렇구나. 네 눈엔 아니었나 보네."
},
{
"id": 87,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지금 만난 게 나라서 다행인 줄 알아. 다른 언니, 오빠들이었으면 그 곱상한 머리통이 이미 바닥을 뒹굴고 있었을 거니까."
},
{
"id": 88,
"model": "홍루",
"content": "응, 고마워."
},
{
"id": 89,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
},
{
"id": 90,
"content": "홍루의 인사에 잔뜩 인상을 찌푸린 가시춘이 뭐라 한 마디 더 던지려는 듯 입을 열었지만, 이윽고 자신의 무리들과 가버렸다."
},
{
"id": 91,
"model": "그레고르",
"content": "뭐… 사이 좋은 가족은 의외로 흔치 않잖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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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왜 날 봐. 난 그 개자식은 가족으로 생각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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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3,
"model": "그레고르",
"content": "아, 아니 그게…"
},
{
"id": 94,
"model": "료슈",
"content": "뭘 쳐다보는 거지? 동의라도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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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5,
"model": "그레고르",
"content":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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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6,
"model": "홍루",
"content": "여전히 변한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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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7,
"model": "로쟈",
"content": "예전에도 저렇게 까칠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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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8,
"model": "홍루",
"content": "아뇨, 예전에도 다른 형제들보다 저를 더 잘 따랐거든요, 시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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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9,
"model": "이상",
"content": "으음… 예전에는, 이 아니라… 예전에도 라고 한 것이 맞소?"
},
{
"id": 100,
"model": "홍루",
"content": "맞아요."
},
{
"id": 101,
"model": "이상",
"content": "허어… 저것이…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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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2,
"content": "이상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여러 감정이 섞인 표정을 한 채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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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3,
"model": "싱클레어",
"content": "어… 회의는 저 안에서 하려는 모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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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이제 저희도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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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5,
"content": "싱클레어의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돌려 보니, 해결사들이 임시 천막 같은 곳의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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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6,
"model": "단테",
"content": "<…우리도 슬슬 들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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