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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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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어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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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과연, 승자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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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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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싱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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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누구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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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결과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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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승자도 패자도 없었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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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왜냐하면… 무승부였기 때문이지. 이례적으로.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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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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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럼 다시 한 번 결투를 시작했나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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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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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니, 본인은 자비를 베풀 줄 아는 관대한 모험가였다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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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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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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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래서 기사에게 이렇게 말했지.\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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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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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쉬지 않고 사흘 밤낮 동안 결투를 치르느라 우리 모두 지쳐 있는 상태인데, 이쯤에서 잠시 휴식을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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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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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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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 이상으로 계속해서 결투를 치르다가는… 결과를 궁금해하는 수많은 구경꾼이 도통 잠에 들 수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야 이들이 너무 불쌍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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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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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지 않은가, 로시난테?”\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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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말레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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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음…\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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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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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로시난테는 대답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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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말레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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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마… 맞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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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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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혹은…\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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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신발은 말이 없다, 그저 신발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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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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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니면 혹은… 이렇게 말했을 수도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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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말레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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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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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말레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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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 바보 같은 전투는 언제 끝나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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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말레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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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일찌감치 간식을 준비해 놓았으니까 그거나 같이 드시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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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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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게 해서 기나긴 전투가 종지부를 찍게 되었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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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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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럼 그 전투의 승리자는 없었을까요? 정말 무승부로 남았을까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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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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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 전투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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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본인의 모험 속에선 이례적인 무승부였소. 일시적인 휴전이었지.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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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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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승자는 본인이네! 왜냐하면 마지막에 겨눌 때 칼이, 아니 내 랜스가 더 기울어져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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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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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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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후... 본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인배 같은 마음으로 기꺼이 휴전을 제의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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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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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러시군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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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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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게 해서 기약 없는 휴전을 하게 된 둘은… 어떻게 되었나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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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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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우리는… 친구가 되었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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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으흠, 결투를 통해 다져진 우정이라니. 이것 참 뻔하면서도 드문 이야기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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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다면 기사의 호언대로, 당신의 바람은 이루어졌나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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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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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기사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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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 그런 것 같기도 하다만…\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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