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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558 lines
15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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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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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가마 내부",
"model": "가마꾼",
"content": "대관원, 입성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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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중간중간 굴곡이 있었지만… 어느새 우리는 목표했던 곳에 도착한 듯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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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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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홍루가 살던, 대관원이라는 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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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뉴소드",
"content": "어이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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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뉴소드",
"content": "파우스트 씨. 제 작전의 핵심은 이미 이해하셨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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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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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리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닐 거라… 예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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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뉴소드",
"content": "핵심은 그들이 여러분을 죽이려 들어도, 당황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에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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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지레 겁을 먹고 처리하라는 명이 떨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홍원의 가주를 심사하는 자의 담력이 그 정도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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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뉴소드",
"content": "그렇죠. 상대의 그릇이 크기만 하다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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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엉? 죽여? 뭔 얘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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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뉴소드",
"content": "그럼 다음 연락은… 1차전을 무사히 마친 후에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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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묘한 대화가 잠시 오간 뒤, 소드는 잠에 취한 히스클리프의 목소리만을 남기고 물 흐르듯 가마 밖으로 뛰어내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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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녀가 멀어져가는 방향으로는, 재적일로 인해 밀려난 사람들이 이곳저곳 짓뭉개진 채 바닥을 기어다니며 흐느끼는 모습이 늘어서 있을 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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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참혹하네요…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건 없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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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뫼르소",
"content": "그런 무력한 감각은 업무 효율에 영향을 끼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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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뫼르소",
"content": "차라리 반복하여 경험해 익숙해짐을 추천하고 싶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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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
},
{
"id": 19,
"model": "싱클레어",
"content": "호, 홍루 씨는 집에 돌아가시는 소감이 어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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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싱클레어가 화제를 바꾸는 질문을 던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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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음… 글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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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말이라고 하냐? …복잡하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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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나는 중간에 그냥 다시 돌아갈까 생각만 수백 번 했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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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만약에 문을 두들겼는데 그 애가 나를…"
},
{
"id": 2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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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히스클리프가 말하다가 잠시 목이 막힌 듯 멈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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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수감자들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그런 히스클리프를 가만히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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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뭔데요, 말을 왜 하다가 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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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음… 여기 창문 배경 말이야~ 다른 걸로도 바꿀 수 있나 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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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어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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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서둘러서 관심을 돌리려고 했지만 이스마엘은 지금 그런 걸 말할 때냐 와 같은 한심한 눈초리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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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후후,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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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각자의 희로애락이 있었던 도시로 향했을 때, 여러분들은 모두 버스에서 각자의 풍경을 보고 있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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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로쟈 씨는 계속 어설프게 농담을 하시려고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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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싱클레어 씨는 몇 번의 울음을 삼키려고 하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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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그리고 이상 씨는 오랫동안 눈을 감으셨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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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이스마엘 씨는 호수를 내려다보면서 계속 혼잣말을 하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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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히스클리프 씨는 잔뜩 겁을 먹어서 머리를 수없이 매만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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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꽤… 자세히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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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우리가 그랬… 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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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봄 가버리면 꽃잎 모두 흩어지고 자기만의 문 찾아 제각각 돌아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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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저는 말이죠, 다들 각자마다 모아둔 꽃잎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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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나 없는데? 그런 걸 왜 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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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그러면 아직 버리지 않고 있는 것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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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홍루는 여전히 투명한 웃음을 짓고 있었지만, 무언가 잠겨져 있는 그림자가 비친 것만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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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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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게 느끼자, 불현듯 시야에 익숙한 빛이 들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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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금방 깨달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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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황금가지가 가까워졌고, 홍루의 심상과 공명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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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
"title": "???",
"content": "<i>꽃잎 묻는 나를 보고 남들은 비웃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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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과거, 대관원 어딘가",
"teller": "???",
"title": "???",
"content": "<i>나 죽고 난 후 묻어줄 사람 누구일까</i>"
},
{
"id": 52,
"teller": "???",
"title": "???",
"content": "<i>봄은 가고 어여쁜 얼굴도 늙어가면</i>"
},
{
"id": 53,
"teller": "???",
"title": "???",
"content": "<i>꽃은 지고 사람도 가니 서로 알 길 없구나</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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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어린홍루",
"title": "가씨 가문",
"content": "대옥이는 왜 항상 이해하기 어려운 시만 읊어?"
},
{
"id": 55,
"model": "어린홍루",
"title": "가씨 가문",
"content": "늙지 않을 방법 같은 건 널렸지 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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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어린임대옥",
"teller": "대옥?",
"title": "???",
"content": "머리카락이 희게 세지 않아도 봄은 지나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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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어린홍루",
"title": "가씨 가문",
"content": "꽃잎들은 왜 네가 손수 치우고 있는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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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어린홍루",
"title": "가씨 가문",
"content": "물에 띄워 보내면 되잖아. 손에 흙도 다 묻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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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어린임대옥",
"teller": "대옥?",
"title": "???",
"content": "아까운 말 하지 말아, 오라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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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어린임대옥",
"teller": "대옥?",
"title": "???",
"content": "잎들을 다 쓸어버리면 어디 가서 비 오는 소리를 듣게?"
},
{
"id": 61,
"model": "어린임대옥",
"teller": "대옥?",
"title": "???",
"content": "이건 추억이야. 비 오는 날의 추억. 그러니까 버리지 않을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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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어린임대옥",
"teller": "대옥?",
"title": "???",
"content": "그리고 흘러 내려가 버리게 되면 꽃을 더럽히게 되잖아?"
},
{
"id": 63,
"model": "어린임대옥",
"teller": "대옥?",
"title": "???",
"content": "보옥 오라버니도 부디, 품에 있던 잎을 전부 흩어놓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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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가마 내부",
"model": "단테",
"content": "<홍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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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대관원에 보고 싶은 사람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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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6,
"model": "홍루",
"content": "음…"
},
{
"id": 67,
"model": "홍루",
"content": "네,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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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가족들이랑… 여러 소중한 사람들을 남겨 두고 왔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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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상",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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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글쎄요, 잘 지내고 있다 믿고 있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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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구태여 그리운 마음을 가질 연유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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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2,
"model": "단테",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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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3,
"model": "단테",
"content": "<네 꽃잎들은 잘 간직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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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4,
"model": "홍루",
"content": "아니요, 출가하면서 전부 흩뿌리고 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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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그래서 이젠 비 오는 날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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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6,
"model": "단테",
"content": "<그랬던 거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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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7,
"model": "홍루",
"content": "보신 거죠? 단테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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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8,
"model": "홍루",
"content": "제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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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9,
"model": "단테",
"content":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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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0,
"model": "홍루",
"content":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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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홍루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기억을 들여다본 것에 대해 놀라거나, 화를 내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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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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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홍루 씨의 부모님은 어떤 분이세요? 아니면 그… 종종 언급하셨던 할머니라는 분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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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싱클레어가 조심스럽게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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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어쩌면 희미하지만 동질감을 잡아보려 했던 걸지도 모른다. 가족이 있던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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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두 분 다 이치에 밝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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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87,
"model": "홍루",
"content": "할머니는 항상 저를 아껴 주셨고요."
},
{
"id": 88,
"model": "홍루",
"content": "어머니도, 아버지도 저를 아껴 주셨죠."
},
{
"id": 89,
"model": "싱클레어",
"content": "어, 음…"
},
{
"id": 90,
"model": "홍루",
"content": "아, 거의 다 도착했나 봐요."
},
{
"id": 91,
"model": "홍루",
"content": "정원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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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2,
"model": "단테",
"content": "<정원만 해도 엄청 넓네…>"
},
{
"id": 93,
"model": "홍루",
"content": "본가 안으로 들어가려면 아직 조금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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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4,
"model": "홍루",
"content": "옛날엔 정원에서 사슴이나 토끼들도 뛰놀았거든요.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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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5,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거, 산책하려면 하루 종일도 걸을 수 있겠는데요…"
},
{
"id": 96,
"model": "홍루",
"content": "주로 저는 제가 살던 방 주위에서만 다녔어요. 여러모로 위험하니까요."
},
{
"id": 97,
"model": "단테",
"content": "<위험하다니? 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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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8,
"model": "홍루",
"content": "잘못된 길을 걷다가는 예상치 못한 사람도 만날 수 있고~ 표적이 될 수도 있고요. 밤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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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9,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뭔… 걍 마당에서 달리다가 무릎 깨질 수도 있고 나뭇가지에 얼굴 좀 긁히고 그러는 거지."
},
{
"id": 100,
"model": "홍루",
"content": "후후, 히스클리프 씨라면, 자유롭게 달리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조심하는 편이 좋아요."
},
{
"id": 101,
"model": "홍루",
"content": "제가 다섯 살 때는 나뭇가지에 누가 치명적인 독을 발라놓았어요."
},
{
"id": 102,
"model": "로쟈",
"content": "엑… 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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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3,
"model": "홍루",
"content": "히스클리프 씨처럼 뛰노는 걸 좋아하는 동생이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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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4,
"model": "홍루",
"content": "우연인지 딱 그 주위의 나뭇가지에 독이 묻어 있었던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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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5,
"model": "돈키호테",
"content": "어… 어떻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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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6,
"model": "홍루",
"content": "괜찮아졌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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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7,
"model": "홍루",
"content": "습인이 백 밤만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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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8,
"model": "홍루",
"content": "습인은 언제나 똑똑했으니까, 그렇게 되었을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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