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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612 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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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대관원 철벽당",
"content": "몇 번의 사투를 끝낸 후, 건물의 광경은 꽤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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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관중들은 도망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은 건지, 관중석은 반쯤 비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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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참가자들이 모여있던 이곳에는 물어뜯겨져 있는 흔적이 남은 시체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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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관중들을 충분히 섭취한 괴물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항아리인 상태로 돌아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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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직 목숨이 남아있었지만 자신이 구해온 물건을 품에 꼭 쥔 채로 죽어가는 이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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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리고 이 모든 걸 여유롭게 구경하고 있던 원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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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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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렇게 우둔하고 나약해서야 어찌 불로를 얻고 불사를 말할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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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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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설반",
"content": "불로불사의 단서에 더해, 거짓을 고한 자들을 없애는 보배까지 가져왔으니, 이것이 저의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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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모",
"content": "…그 항아리의 진흙을 구해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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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원춘",
"content": "살아남지 못한 이들은, 가주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보는 것이 옳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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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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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설가 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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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자칫하다가 다 죽어버릴 수 있었는데… 합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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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저들의 기준에는 부합되었던 것일 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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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겸사겸사 나약한 경쟁자들도 일찌감치 제거해 버리고, 저 자에겐 일석이조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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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혹시라도 2차전에서 만나게 되면 몇 대 후려갈기는 걸론 안 끝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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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정",
"content": "스물여덟 번 째 참가자… 사씨 가문의 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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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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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지만 아무도 단상 위로 올라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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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정",
"content":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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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 뒤로도 여러 이름이 호명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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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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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스물아홉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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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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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정",
"content": "서른 번째…"
},
{
"id": 24,
"model": "오티스",
"content": "…언뜻 보기에도 인원이 줄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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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한참을 나오는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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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어. 떠. 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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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확실히… 어중이떠중이들은 전부 죽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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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content": "남은 것들도 죄 지쳐 헐떡이는 것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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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료슈는 평가를 하듯 주위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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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 저 덩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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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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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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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
"teller": "???",
"title": "???",
"content": "이야아! 어따가 흘렸는가 했더만, 이런 데서 느자구없이 나타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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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
"teller": "???",
"title": "???",
"content": "야~! 눈 마주쳤잖어, 인사라도 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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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료… 료슈? 저 사람, 너한테 저러는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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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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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정말로, 정말로 보기 드물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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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료슈의 얼굴에 초조와 분노의 표정이 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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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 알던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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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뭔 떡대가… 키가 2미터는 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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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저자를 바라보지 마세요, 단테. 그리고 여러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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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아무 말씀도 하지 마시기를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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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그라제, 나한테 말걸라믄 느그들이 끕이 되는지는 한번 생각해 보고 씨부려야 할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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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content": "저 새끼… 손가락이다. 뇌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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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엄지는 손가락 중 상명하복에 제일 엄격한 조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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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리고 저 자는… 엄지의 카포 중에서도 제일 높은 언더보스 직전의 직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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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자그만 실수가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전부 조용히 해주실 것을 명령해 주세요, 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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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뭔지는 모르겠지만… 잘못하면 중지 리카르도 때처럼 될 수 있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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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일단 다들 파우스트 말대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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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뇌횡이 거대한 체구로 관중석의 인파를 거칠게 해치면서 그 와중에 껄렁한 동작에서 시선만큼은 료슈를 똑바로 응시하면서 이쪽으로 뚜벅뚜벅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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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제법 높은 신분의 사람들도 거칠게 밀렸지만… 다들 눈을 내리 깔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거나 자리를 미리 피하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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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마치 그런 상황이 당연하다는 듯이 그자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도중, 누군가 그 사람에게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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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화내는 하인",
"title": "대관원",
"content": "이봐! 너 지금 어느 안전이라고 남궁현하 도련님의 자리까지 와서 시야를 막는 거냐… 이 자리는 장차 4대 가문이 될 우리 남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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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총소리 같은 것이 들렸고, 말을 걸었던 자의 오른팔이 잘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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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하인3",
"teller": "화내는 하인",
"title": "대관원",
"content":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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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비명을 지르는 자의 벌려진 입 사이로 어느새 손이 넣어졌고 곧이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혓바닥이 길게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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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남궁현하 도련님, 아그들 입단속 못했응께 오른팔 하나는 내놔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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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 말을 들은 어느 높은 집의 도련님은 떨면서도 겸허히 오른손을 내밀었고… 뇌횡은 그 손을 잡아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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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
"content": "반가운 낯짝 봐서 기준 좀 널널하게 잡아준 것인께, 허튼짓 말고 조심혀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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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거미집은 그립것어? 허긴 그리울 리가 있겄어. 나도 갈 때마다 기분이 거시기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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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
"content": "나중에 얼굴 좀 보자잉. 그때처럼 한 번 더 칼 쥐는 법 좀 제대로 갈켜줄랑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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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
"content": "아야, 그래도… 그 중엔 내가 제일 맛나게 써는 법을 갈켜줬잖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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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료슈 씨. 아직 때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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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파우스트는 고개를 숙인 채로 료슈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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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content": "닥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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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입사 전의 약속을 아직 기억하시리라, 파우스트는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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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
"content": "어깨 힘 좀 빼라잉. 니 데리러 온 것도 아니고, 그때처럼 뭘 갈쳐줄라고 온 것도 아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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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니 새끼, 아즉 그 집에 있잖여.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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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료슈는 검의 손잡이를 붙잡고, 언제든지 벨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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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단 한 번도 뽑지 않았던 그 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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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
"content": "음~ 아닌가? 이제 없든가? 그새 뭔 일이 있었디야. 나가 거 사정은 잘 몰라서 말이제. 뭐 그래도 뭔 일이 있긴 했는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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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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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
"content": "히야아~ 겁나 재미지다잉. 근디 니, 진짜 그 검 뺄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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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3,
"model": "파우스트",
"content": "…료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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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4,
"content": "파우스트가 작고도 냉정한 목소리로 료슈를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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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5,
"model": "료슈",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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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6,
"content": "료슈는…"
},
{
"id": 77,
"content": "<i>......</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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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8,
"model": "뇌횡",
"content": "아따, 우째스까잉. 하~ 언더보스시면 안 받을라 그래도 안 받을 수가 없겄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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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
"content": "다음에 느그 애비들 얘기나 거시기해보자고, 요시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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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정체 모를 자의 쩌렁쩌렁한 외침이 장내에 울려 퍼지고, 뇌횡은 큰 소리로 전화를 받으며 다시 관객석 속을 헤집으며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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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저자도 가주 대전과 관련이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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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누가 가주가 되느냐에 따라 당분간의 H사 방향이 결정되니, 다양한 자들의 이권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눈앞에까지 펼쳐질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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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그래도 히스클리프 씨, 이번에는 잘 참아줬네요? 중지 때처럼 사고 치면 어쩔까 걱정했는데."
},
{
"id": 84,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쳇, 엄지는 나도 조직 생활 때 몇 번 얽혀봐서 알아. 그리고 중지 건은 나도 진짜 몰랐던 거고. 그리고 저 자식, 아마…"
},
{
"id": 85,
"model": "뫼르소",
"content": "우리가 마주쳤던 리카르도보다도 강하고 위협적인 강자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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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86,
"model": "이상",
"content": "엄지는 엄지대로 어마무시하구료. 중지와는 다른 흉악한 폭력성…"
},
{
"id": 87,
"content": "저마다 뇌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료슈는 뇌횡이 지나갔을 때의 자세 그대로 우두커니 서서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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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88,
"model": "료슈",
"content": "소지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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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89,
"content": "료슈가 무언가 혼잣말을 중얼거렸고, 안 그래도 무질서했던 관객과 후보들이 더욱 소란스러워지려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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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0,
"model": "가정",
"content": "…서른두 번째 참가자, 가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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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1,
"content": "그 이름이 불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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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2,
"content": "일순간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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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3,
"model": "가치우",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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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4,
"model": "알란",
"teller": "???",
"title": "???",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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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5,
"model": "하나후다",
"teller": "???",
"title": "???",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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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6,
"content": "단상 위로 걸어가는 가치우는…"
},
{
"id": 97,
"content": "자신의 세력과 함께하지도 않았지만, 동시에 혼자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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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8,
"model": "단테",
"content": "<가치우가 데려온 저 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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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9,
"model": "홍루",
"content": "저는 초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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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0,
"model": "홍루",
"content": "아~ 그렇다면 저분이, 가치우 형님이 찾은 불로불사의 답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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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1,
"model": "이스마엘",
"content": "대체 어떤 사람들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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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2,
"model": "오티스",
"content": "전투적으로 그렇게 뛰어난 자들 같지는 않아 보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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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3,
"model": "싱클레어",
"content": "오히려 불안한 듯이 연신 두리번거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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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4,
"model": "파우스트",
"content": "저…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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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5,
"model": "파우스트",
"content": "도서관의 생존자라고 파우스트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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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6,
"model": "단테",
"content":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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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7,
"model": "파우스트",
"content": "피할 수 없었던 어떤 불가항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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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8,
"model": "파우스트",
"content": "유일하게 살아남아, 그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된 자… 일 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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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9,
"model": "가정",
"content": "…1차 심사 참가자 가씨 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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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천막 안으로 들어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는 들어갈 때와 똑같은 표정으로 되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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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모",
"content": "증언을 들어보니 확실하구나. 도시의 별을 넘어, 결국 사라져 버린 그곳에서 살아나온 이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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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원춘",
"content": "당시 초대장을 구하지 못한 것이 이제 와서 아쉬운 일로 남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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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13,
"model": "가정",
"content":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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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14,
"content": "가치우의 표정에는 미동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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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긴장이라는 걸 하긴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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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정",
"content": "그럼… 남은 참가자는 더 이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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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정",
"content": "이 자리에 와 주신 4대 가문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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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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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19,
"content": "아까 전, 가치우의 등장으로 주변이 조용해진 것과 반대로, 홍루가 손을 들고 나서자 순식간에 건물 안이 소란스럽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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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20,
"model": "가정",
"content": "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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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21,
"model": "홍루",
"content": "아직 마지막 참가자가 남은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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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22,
"model": "가정",
"content": "…그게 무슨 말이냐. 심사에 나서는 자들의 내역은 이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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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23,
"model": "홍루",
"content": "제가 남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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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24,
"model": "홍루",
"content": "가씨 가문의 보옥이, 가주 심사에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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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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