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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철함사로 향하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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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매가리가 없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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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 요상한 능력도 만능은 아닌갑네. 시간이 그까진가부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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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시도는 좋았는디… 뭐, 아수워도 어쩌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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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분명 힘은 우리와 동등해졌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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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경험의 격차가… 유의미할 정도로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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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야… 앓는 소리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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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지금까지 해 오던 거 잊었냐? 언젠가는… 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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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히스클리프가 타박하듯 말했지만… 역시 수감자의 대부분은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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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직도 우리는 철함사를 눈앞에 둔 채, 한 걸음도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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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가치우는 우리가 이 전쟁의 씨앗을 막을 열쇠라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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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다리를 막은 단 한 사람으로 인해, 우리는 들어서지 조차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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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황금가지와 공명해, 비로소 힘의 균형을 맞추었다고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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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꺾여버리고 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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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꿇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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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때, 뒤에서 굵고도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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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거 영광이네잉. 전장에서 니 놈이 사라졌으면 그것은 그것대로 손행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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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내게는 이곳에 오는 게 더욱 중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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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저넘들이 다시 이짝으로 기어 나올 때, 버선발로 마중 나설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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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언제 한 번 니랑 찐득허니 붙어 보고 싶었는디, 날이 딱 잡히네. 안 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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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다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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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몸이 끓어오르는 구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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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뇌횡의 흥분한 듯한 도발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가치우는 숨만 간신히 몰아쉬며 벽에 기대듯 앉아 있는 자로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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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옆에다 뽀짝 붙여가꼬 재워주는 것이 니도 좀 낫잖여. 안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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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또다시 뇌횡의 불이 섬광처럼 뿜어져 나왔고,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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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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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가치우의 봉이 뇌횡의 검격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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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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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뇌횡의 세력에게 이미 가시춘이 철함사 안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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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러니 승계를 마무리하고 가주가 되어 철함사 문 밖으로 나온 찰나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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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새로운 가주가 흑수를 부리기 전에 가시춘의 목을 치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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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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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승계를 마쳐도 지상으로 올라와야만 가주로서 인정받는 의식이 끝나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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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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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리고 가시춘이 뒤에 업고 있는 유의미한 세가도 없기에, 이런 역모는 다른 가문을 자극하기는커녕 누군가 어린 가주의 목을 베어주길 서로 기대하고 있을 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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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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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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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너희가 들어가고, 가시춘과 다시 나오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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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나는 그 누구도 이 다리 너머로 건너지 못하게 할 것이며, 그렇기에 가시춘의 목은 베일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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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리고 시춘이를 무사히 지상으로 호위하여 가주로 만든다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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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제아무리 뒤에 세력이 없는 시춘이라 하여도 가주로 명명된 자를 치는 역모는 어떤 가문도 쉬이 해낼 수 없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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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오라버니께서 그리하시겠다면, 저 역시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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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대옥…? 어떻게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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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뭣이다냐. 설씨 가문은 대관원에 완전히 척을 지는 줄 알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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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모든 설가가 그런 뜻을 가진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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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임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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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보옥 오라버니. 보차 아가씨께서 저를 비밀리에 보내었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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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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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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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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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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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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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임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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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대관원의 미래 같은… 커다란 대의는 잘 모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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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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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임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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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그저… 저도, 아가씨도… 오라버니가 죽는 것을 바라지는 않아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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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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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el": "임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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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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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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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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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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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내 뒤에 서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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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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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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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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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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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미처 막지 못한 것들의 처리를 도와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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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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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기꺼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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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다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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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고마워. 대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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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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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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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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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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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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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저 멀리… 다른 병력이 몰려오고 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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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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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다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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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여그 들키는 거야 뭐, 시간 문제였제."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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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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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뇌횡다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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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했으면 한 번 다 막아보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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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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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앞으로 가라, 가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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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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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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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네 진심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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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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