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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S201B.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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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398 lines
12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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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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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메피스토펠레스 내부",
"content": "버스의 공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
{
"id": 1,
"content": "로쟈의 시답잖은 소리, 혹은 히스클리프가 다른 누구 (아마도 돈키호테나 싱클레어 중 하나였을 것이다)한테 의미 없는 시비를 거는 듯한 소리라던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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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라이터 기름을 다 썼는지 불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료슈의 목소리라던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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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크고 작은 소동 가운데에서, 적어도 그레고르 만큼은 분위기를 환기해줄 의지가 있는 유일한 수감자였으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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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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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지금은 우리 중 제일 조용한 수감자가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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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무언가 골똘히 생각이라도 하는 듯, 그저 창문 밖만을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을 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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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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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한 가지 확실한 건."
},
{
"id": 9,
"content": "버스의 분위기를 이따위로 만든 주범이 베르길리우스라는 것이다."
},
{
"id": 10,
"content": "우리가 그 황금가지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 어떤 개고생을 했고,"
},
{
"id": 11,
"content": "죽을 고비를 (물론 실제로 죽었던 이들도 있었지만) 몇 번이나 넘겼는지, 그러는 와중에 또 얼마나 많은 퇴사의 위기를 겪었는지."
},
{
"id": 12,
"content": "베르길리우스는 도통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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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러니 수감자들의 불만이 버스 안을 꽉 메워 버리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처사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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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결국, 참다못한 이스마엘이 먼저 말을 꺼냈다."
},
{
"id": 15,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제 다음 장소는 어디인지 정도는 말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
{
"id": 16,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아, 실례했군."
},
{
"id": 17,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너희에게 임무를 설명해줄 가치가 있을지 고민하던 참이었어."
},
{
"id": 18,
"model": "로쟈",
"content": "하, 나 서운해지려고 해. 기대에 못 미치는 자식일수록 더 품어야 된다는 거 몰라?"
},
{
"id": 19,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간곡히 부탁하건대, 이번만큼은 망신을 시켜주지 않으면 좋겠어."
},
{
"id": 20,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오합지졸을 데리고 소풍 가는 교사로 보이고 싶진 않으니까."
},
{
"id": 21,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특히 우리 로지온에겐 기대가 더욱 커. 이번엔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수도 있을 것 같으니까."
},
{
"id": 22,
"model": "로쟈",
"content": "응? 내가 대단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모르는 곳까지 가이드 하기에는…"
},
{
"id": 23,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걱정 마. 익숙하다 못해 친숙한 곳일 테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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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돈에 잠길 수도, 말라죽을 수도 있는 환락의 둥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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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J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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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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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좋아, 이젠 로쟈까지 입을 닫아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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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뭐, 이참에 한탕 두둑하게 챙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
{
"id": 29,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야, 도착하면 아무나 깨워라."
},
{
"id": 30,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공교롭게도 이번엔 지부 앞까지 모셔다 두진 못하게 되었습니다, 손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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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카론, 정차."
},
{
"id": 32,
"model": "카론",
"content": "……."
},
{
"id": 33,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 카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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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카론",
"content": "‘정차’가 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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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멈추란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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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카론",
"content": "멈추는 건 빨간색. 카론이 맛 없어하는 빨간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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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카론이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느닷없이 브레이크를 밟았고, 대부분의 수감자는 자리에서 나동그라지거나 앞 좌석에 얼굴을 부딪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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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물론, 나를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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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고함과 불평불만이 뒤섞여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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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수감자들이 정확히 무슨 말을 뱉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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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태반은 욕지거리인 것 같으니, 못 알아들은 게 다행일지도 모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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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힘이 넘치는 건 좋군.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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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으음… 목적지까진 한참 남았던데… 아~ 택시를 불러줄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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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파우스트 씨가 자세히 설명해주겠지만, 이번엔 지난번 임무와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겁니다, 단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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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왜냐하면 이번에 황금가지를 탈환해야 할 곳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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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카지노의 지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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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설마, 저 골목 한 가운데에 있는 번쩍번쩍한 건물들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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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그래, 저것들 중 하나다."
},
{
"id": 49,
"model": "이스마엘",
"content": "지난번 잠입했던 로보토미 지부는 오랫동안 방치된 곳이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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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그럼… 그게 특수한 경우였다는 뜻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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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이렇게 보면 머리를 굴릴 줄 아는 직원이 없는 것도 아닌데…\n이전 작전은 왜 그렇게 무참하게 망쳤을까."
},
{
"id": 52,
"model": "이스마엘",
"content": "……."
},
{
"id": 53,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황금가지는 많은 기술이 응축된 강력한 에너지원이다."
},
{
"id": 54,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강한 에너지는 자연스럽게 돈과 사람들을 불러오고 순식간에 그 위에 문명이 생겨버리지."
},
{
"id": 55,
"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렇기에, 이후로 방문할 곳도 다른 집단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을 가능성이 크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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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파우스트",
"content": "…또한, 카지노 외에 온갖 곳들을 방문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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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처음 임무는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는 뜻이기도 하지. 멋들어지게 실패해버렸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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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저 친구 원래 저렇게 뒤끝이 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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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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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모르지~ 단테나 우리나 봤던 기간은 별반 차이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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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뭐라 그랬지?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한 걸 환영한다. 나는 안내자, 베르길리우스라고 하지.’ 라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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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핫! 방금 되게 잘 따라 하지 않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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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러고 보니 무게를 엄청 잡긴 했지. 입사하자마자 퇴직원을 내도 되는지 물어볼 뻔했다니까."
},
{
"id": 64,
"model": "단테",
"content": "<아마 대부분이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
{
"id": 65,
"model": "돈키호테",
"content": "무슨 소리요! 그것은 역사적인 날이었지! 특색 해결사 붉은시선의 부름을 받는다는 건! 정말이지, 영광스러운…"
},
{
"id": 66,
"model": "그레고르",
"content": "아, 그래도 한 명 정도는 팬이 있었나 봐."
},
{
"id": 67,
"model": "로쟈",
"content": "우후후, 그러게나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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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8,
"content": "어느새 기운을 회복한 로쟈와 그레고르가 키득거리기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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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다들 말이 필요 이상으로 많군. 버스 안에서의 세 번째 규칙을 만들고 싶게 하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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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아 거, 직원들끼리 상사 욕 좀 할 수 있지. 되게 쩨쩨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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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다음엔 쩨쩨한 내가 듣지 못하는 곳에서 해줬으면 좋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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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난 보기보다 상처를 잘 받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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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다들 이만 하차하지. 이번에는 부디 황금가지를 든 채로 만나게 되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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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떻게 할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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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5,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혹시 모르지. 카론이 갑자기 개폐 버튼을 잊어버려서 문이 안 열리게 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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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6,
"model": "카론",
"content": "버튼, 빨간색. 맛없는 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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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이거, 순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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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content": "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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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79,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내머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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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0,
"model": "료슈",
"content": "내리자, 머저리들. 이란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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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1,
"content": "히스클리프는 입안 가득 욕지거리가 올라온 듯이 료슈를 쏘아보다가, 이내 한쪽으로 크게 한숨만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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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82,
"content": "죽여서 해결될 일도 아니라는 걸 깨달은 듯, 체념한 모습이 그답지는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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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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