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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S607B.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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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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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id":0,"place":"워더링하이츠 대문","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쯧… 이거 불편하네."},{"id":1,"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걸을 때마다 옷이 꽉 죄어오는 느낌이야."},{"id":2,"model":"홍루","content":"기품이라는 건 원래 그런 것이랍니다~ 익숙해진다면 오히려 다른 옷을 입을 때 허전해지곤 하죠."},{"id":3,"model":"이상","content":"히스클리프 군… 이게 자네가 살던 곳의 대문… 인가."},{"id":4,"content":"중압감마저 느껴지는… 어마어마한 문짝이다."},{"id":5,"model":"단테","content":"<대문 크기만 해도 어마어마하네.>"},{"id":6,"model":"뫼르소","content":"몇 지역에서는 대문의 크기로 신분을 드러내곤 한다. 이 정도 크기라면… 상당한 재력가라고 볼 수 있다."},{"id":7,"model":"이스마엘","content":"이런 곳에서 살았으면서… 홍루 씨를 부자라고 그렇게 못살게 굴었던 건가요, 히스클리프?"},{"id":8,"model":"홍루","content":"후후, 저는 아무렇지도 않답니다~"},{"id":9,"model":"로쟈","content":"…나는 갑자기 배신감까지 느껴지는데."},{"id":10,"model":"돈키호테","content":"히스클리프 군… 그대가 굉장히 낯설어 보이네만, 오늘따라…"},{"id":11,"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헛소리는 집어치워."},{"id":12,"content":"몇몇은 농담조로, 또 몇몇은 진심으로 그의 출신에 대해 놀라고 있었지만, 히스클리프는 짙은 분노를 드러내며 씹어내듯 말할 뿐이었다."},{"id":13,"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부자는 내가 아냐."},{"id":14,"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난 이 저택에 있었던 단 한 순간도… 풍요로웠던 적이 없었어."},{"id":15,"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그리고 이 저택도, 단 한 순간조차 날 받아들이지…"},{"id":16,"model":"그레고르","content":"…!"},{"id":17,"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뭐, 뭐야 이건…"},{"id":18,"model":"오티스","content":"낙뢰다. 후방에 있는 숲 근방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id":19,"model":"단테","content":"<소리가 어마어마하게 크네…>"},{"id":20,"model":"싱클레어","content":"괜찮아요. 사, 사람이 번개를 맞을 확률은 굉장히 희박하다고 했어요…"},{"id":21,"model":"이상","content":"가만 보면… 번개는 불꽃놀이와도 닮아 있는 것 같소."},{"id":22,"model":"이상","content":"텅 비어있던 밤하늘을 순간의 섬광으로 가득 채워주고 사라지지 않는가."},{"id":23,"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그 대신 자기가 가진 모든 걸 내보내서 모든 걸 불태워 버리지."},{"id":24,"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놀이가 아니야."},{"id":25,"content":"아까 낙뢰의 영향인지, 숲에서부터 놀란 동물들이 도망치는 소리가 들려왔다."},{"id":26,"model":"돈키호테","content":"오! 저것 보시게! 조그마한 다람쥐가 있네!"},{"id":27,"model":"홍루","content":"와, 집 근처에 숲이라니… 자연 친화적인 곳에 살고 계셨군요. 동물원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겠어요!"},{"id":28,"model":"오티스","content":"도시에서 정원이나 숲을 가진다는 것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엄청난 재력가라는 것은 틀림없지."},{"id":29,"model":"로쟈","content":"음~ 그렇네, 싱클레어네 집도 그러긴 했지."},{"id":30,"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다람쥐도 있고 뭐, 몇몇 짐승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지."},{"id":31,"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아주 가끔가다가 기분이 걷잡을 수 없이 안 좋아져서 숲에 계속 쳐박혀 있을 때도 있었는데."},{"id":32,"model":"돈키호테","content":"오오… 그럴 때마다 이 다람쥐 군이 적잖은 친구가 되어주었겠소…!"},{"id":33,"model":"돈키호테","content":"다람쥐구우우우운!!!!!!!!!!!!"},{"id":34,"content":"한때 히스클리프의 작은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를 다람쥐는,"},{"id":35,"content":"대문 안으로 넘어가는 순간 바로 벼락을 맞아 새까맣게 타버리고 있었다."},{"id":36,"model":"그레고르","content":"번개가 보통… 저런 식으로 치나? 휘어지기도 하고…"},{"id":37,"model":"파우스트","content":"일반적인 상황에서 벌어지기에는 지극히 낮은 확률이군요."},{"id":38,"model":"그레고르","content":"어… 내 과민반응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번개가 정확히 저 다람쥐를 향해 치는 것 같았거든…"},{"id":39,"model":"이스마엘","content":"이런 위험천만한 곳에서 용케 살아남으셨네요, 히스클리프 씨…"},{"id":40,"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아냐, 미친… 나도 이런 벼락은… 처음 봐."},{"id":41,"model":"단테","content":"<자, 히스클리프. 문을 두들길 준비는 되었어?>"},{"id":42,"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문을…"},{"id":43,"content":"히스클리프가 멍하니 저택의 대문을 바라보았다."},{"id":44,"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문을 두들기는 건… 오랜만이네."},{"id":45,"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한 번은… 아무도 열어주지 않길래 몰래 저택에서 빠져나온 캐서린이 문을 열어줬어."},{"id":46,"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비를 맞아가면서."},{"id":47,"model":"이스마엘","content":"그럼 지금도 마찬가지겠죠."},{"id":48,"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이 문을 두들기면… 캐서린이 올 거라고?"},{"id":49,"model":"단테","content":"<…….>"},{"id":50,"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흡."},{"id":51,"content":"숨을 몰아쉰 히스클리프가 대문을 두들겼다."},{"id":52,"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id":53,"model":"이스마엘","content":"정말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id":54,"model":"이스마엘","content":"…아, 담을 넘어갈까요? 높이를 보아하니까 발목 접질러질 각오만 되어 있다면…"},{"id":55,"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아니."},{"id":56,"content":"문을 두드리기 전까지만 해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히스클리프지만…"},{"id":57,"content":"이미 무시당했다고 생각해서였을까, 이제는 평소와 같은 분노가 가득 담긴 히스클리프가 되어 있었다."},{"id":58,"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여기는 내가 초대받은 저택이야. 담을 넘어간다면,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거라고."},{"id":59,"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캐서린! 내가 왔어!"},{"id":60,"model":"오티스","content":"한 번 무시당했는데 다시 소리친다고…"},{"id":61,"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캐서린!"},{"id":62,"content":"아무도 보이지 않는 대문에, 히스클리프가 그 말을 한다고 열릴 거라고 보는 수감자는 드물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id":63,"content":"하지만…"},{"id":64,"model":"히스클리프꾸밈","content":"캐서…"},{"id":65,"content":"정말로 그 외침에 화답이라도 하듯 정문이 열렸다."},{"id":66,"model":"홍루","content":"…꾸민 보람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