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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S735B.json
T
2026-07-20 17:19:20 +07:00

346 lines
9.5 KiB
JSON

{
"dataList": [
{
"id": 0,
"place": "카니발 퍼레이드",
"content": "…저건,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일까. 또 다시 노래가 바뀐다."
},
{
"id": 1,
"model": "돌시부하2",
"teller": "양산을 든 혈귀",
"content": "♬이루었지♬ ♬우리의♬ (행복한 왕국을!)"
},
{
"id": 2,
"model": "돌시부하2",
"teller": "양산을 든 혈귀",
"content": "♬작별하자♬ ♬아픔♬(어버이시여, 쉬소서!)"
},
{
"id": 3,
"model": "돌시부하2",
"teller": "양산을 든 혈귀",
"content": "♬즐거울 거야♬ ♬행복의 왕국♬"
},
{
"id": 4,
"model": "돌시부하2",
"teller": "양산을 든 혈귀",
"content": "♬라만차랜드에♬ (어서와요, 여러분들!)"
},
{
"id": 5,
"model": "단테",
"content": "<저자가… 돌시네아…?>"
},
{
"id": 6,
"content": "보랏빛 색이 감도는 화려한 양산 아래에는 그것이 있었다."
},
{
"id": 7,
"content": "기묘한 분위기를 두른 그것의 아래에는, 누군가가 죽어가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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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공터에서 처음으로 마주했던 혈귀 사냥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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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그 사냥꾼들도 당한 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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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거기!!! 당장 그만두게나!!!"
},
{
"id": 11,
"model": "돌시네아",
"content": "……."
},
{
"id": 12,
"content": "퍼레이드의 가장 앞에서, 가장 화려한 옷을 입은 혈귀."
},
{
"id": 13,
"content": "양산 아래에서 가면을 쓰고 있는 그 혈귀는 우리들을 말없이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
{
"id": 14,
"model": "돌시네아",
"content": "말해."
},
{
"id": 15,
"model": "돌시네아",
"content": "그만둬야 할 이유에 대해서."
},
{
"id": 16,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 답은 단순하다네, 그리고 명확하지."
},
{
"id": 17,
"model": "돈키호테",
"content": "정의롭지 않은 행동이지 않은가!"
},
{
"id": 18,
"model": "돈키호테",
"content": "이 악독한 라만차랜드를 토벌하기 위해 우리가 왔으니."
},
{
"id": 19,
"model": "돈키호테",
"content": "창조자가 있는 곳을 순순히 털어놓고 마땅한 벌을 받으시게나!"
},
{
"id": 20,
"model": "돌시네아",
"content": "그렇구나."
},
{
"id": 21,
"model": "돌시네아",
"content": "너. 그 유치한 놀이는 아직까지도 안 끝난 거니?"
},
{
"id": 22,
"model": "돈키호테",
"content": "이건 놀이가 아닐세. 숭고한 모험의 일부지."
},
{
"id": 23,
"model": "돌시네아",
"content": "그 눈…"
},
{
"id": 24,
"model": "돌시네아",
"content": "나는 언제나 너의 그 눈을 미워했지."
},
{
"id": 25,
"model": "돌시네아",
"content": "눈앞에 벌어지는 모든 것엔 관심 없다는 듯이, 한 발짝 뒤에서 구경만 하려는 듯한 그 눈."
},
{
"id": 26,
"model": "돌시네아",
"content": "그 눈이 다시 생기 있게 반짝거릴 날이 대체 언제일까 싶었는데."
},
{
"id": 27,
"model": "돌시네아",
"content": "바로 지금이구나. 그런데 여전히 증오스러워."
},
{
"id": 28,
"model": "돌시네아",
"content": "반짝거려도 여전히 역겹고… 미워할 수밖에 없는 눈이네."
},
{
"id": 29,
"model": "돌시네아",
"content": "…우리는 매일 이곳을 돌았지. 똑같은 한 바퀴를. 똑같은 마음으로."
},
{
"id": 30,
"model": "돌시네아",
"content": "새로운 날이 시작되길 기대하면서…"
},
{
"id": 31,
"model": "돌시네아",
"content": "비록 왕자 역할을 맡은 카세티는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기 위해 이곳을 벗어났지만…"
},
{
"id": 32,
"model": "돌시네아",
"content": "혼자 남은 공주로도 사람들은 열광할 거야."
},
{
"id": 33,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음악으로 사람들을 홀린 건 당신의 소행이었나요?"
},
{
"id": 34,
"model": "돌시네아",
"content": "틀렸어, 나도 홀린 거야."
},
{
"id": 35,
"model": "돌시네아",
"content": "다들 내가 이 행렬의 선두에 있다고 행렬의 주인이라 착각해."
},
{
"id": 36,
"model": "돌시네아",
"content": "제일 아름답고 고귀한 나, 돌시네아이기에… 카니발의 주인공이 되었을 뿐."
},
{
"id": 37,
"model": "돌시네아",
"content": "나 역시 이 행렬의 일부지."
},
{
"id": 38,
"model": "료슈",
"content": "하, 그런 거였나."
},
{
"id": 39,
"model": "료슈",
"content": "망가진 것들이 서로 물고 물어 영원을 이뤘군."
},
{
"id": 40,
"model": "돈키호테",
"content": "……."
},
{
"id": 41,
"model": "돌시네아",
"content": "이제 알겠어?"
},
{
"id": 42,
"model": "돌시네아",
"content": "라만차랜드는 우리의 처음과 끝을 재현하는 장소야."
},
{
"id": 43,
"model": "돌시네아",
"content": "놀이공원은 항상 즐거운 곳이 되어야 한다고 했었으니까…"
},
{
"id": 44,
"model": "돌시네아",
"content": "우리가 우리였던… 행복했던 처음과 끝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거야."
},
{
"id": 45,
"model": "돌시네아",
"content": "그렇다면 이 모든 기억이 즐거워지게 될 테니까."
},
{
"id": 46,
"model": "그레고르",
"content": "…전멸한 건가? 이 구역을 찾아온 해결사들은…"
},
{
"id": 47,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끄어어…"
},
{
"id": 48,
"model": "로메로다침",
"content": "…하… 하… 웃기지? 우리랑… 합류했던 다른 해결사가 배신하는 바람에…"
},
{
"id": 49,
"model": "로메로다침",
"content": "전부… 죽었어."
},
{
"id": 50,
"model": "로메로다침",
"content": "처음에 잔뜩… 폼만 잡아놓고… 결국 뒤통수 맞아서 죽는 꼴이라니…"
},
{
"id": 51,
"model": "돌시네아",
"content": "전멸이 아니라 행렬에 동참한 거지. 우리의 끝을 논하기엔 이자들은 자격을 갖추지 못했거든."
},
{
"id": 52,
"model": "돌시네아",
"content": "증오에 잡아먹혀서 더 이상 더 나은 행복을 목표하지 않아."
},
{
"id": 53,
"model": "돌시네아",
"content": "그저 우리를 최대한 많이 죽이는 것만이 삶의 지표가 된 것들."
},
{
"id": 54,
"model": "돌시네아",
"content": "추악하고 불쌍하지."
},
{
"id": 55,
"model": "돌시네아",
"content": "우리가 하고자 했던 건 고작 재현에 불과한데."
},
{
"id": 56,
"model": "돈키호테",
"content": "듣자 하니 불쾌감을 참을 수 없군."
},
{
"id": 57,
"content": "돌시네아의 처연한 목소리의 꼬리에, 갑작스럽게 돈키호테의 우렁찬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
{
"id": 58,
"model": "돈키호테",
"content": "네놈들을 심판하는 것에 무슨 자격이 필요한 겐가?"
},
{
"id": 59,
"model": "돈키호테",
"content": "너희 혈귀들은 피를 마시기 위해서 사람을 죽이고 악행을 일삼는다지."
},
{
"id": 60,
"model": "돈키호테",
"content": "고작 그런 이유로 사람들을 죽인단 말인가?"
},
{
"id": 61,
"model": "돈키호테",
"content": "피를 먹고 싶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
{
"id": 62,
"model": "돈키호테",
"content": "어찌 그런 사소한 욕망으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단 말인가!"
},
{
"id": 63,
"content": "돌시네아는 말이 없었다."
},
{
"id": 64,
"content": "그저 잠시 동안 과거를 돌아보는 듯 먼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가, 눈을 감는다."
},
{
"id": 65,
"model": "돌시네아",
"content": "지금 생각해 보니, 나는 네가 부러운 걸지도 모르겠어."
},
{
"id": 66,
"model": "돌시네아",
"content": "그 이름을 지닌 대가로 저들이 원하는 모든 걸 네가 가지다니."
},
{
"id": 67,
"model": "돌시네아",
"content":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빛나는 그 눈."
},
{
"id": 68,
"model": "돌시네아",
"content":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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